조일재의 《병자삼인》 이 작품은 개화기의 기록되지 않은 희곡 작품들 중 처음으로 기록된 희곡 작품이다. ... 유민영은 한국현대희곡사에서 조일재가 신파극만 했기 때문에 이 작품도 그런 멜로드라마틱한 구성을 못 벗어나고 있다고 보는데, 급전에 의한 이런 시대적 논리와 작자의 논리의 전환을 언뜻
최초로 활자화된 조일재의 ?병자삼인?만 봐도 신파극형식을 취했고 전통적인 윤리관을 지니고 있다. ... 조일재와 같은 시기에 신파극운동을 주도했던 윤백남도 1910년대에 ?국경?과 ?운명? 두 편의 희곡을 남겼다. ?국경?과 ?운명? ... 은 조일재의 희곡처럼 풍미하던 계몽주의 문학 주제와 달리 시대사조를 외면한 채 남성이라는 동양적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완고한 전근대적 모럴의 바탕에서 개화의식을 노골적으로 거부한
조일재의 『병자삼인』은 전형적인 희극 형식으로 쓰인 작품으로서, 한동안 최초의 근대 희곡으로 알려졌으나 얼마 전 일본 작품의 번안임이 밝혀졌다. ... 한편 1910년대 지면으로 발표된 희곡으로는 조일재의 『병자삼인(病者三人, 1912)』과 이광수의 『규한(閨恨, 1917)』, 윤백남의 『국경, 1918』과 『운명, 1921』, 최승만의
▲1910년 연극계와 조일재 ▲병자삼인의 줄거리 ▲등장인물의 성격과 극의구성 ?등장인물 ?부부간의 성격적 편차 ? ... 이렇듯 조일재의 일련의 소설 연재는 신모(쌀방주인여자), 전경선(상노), 설 월(조방구니여자), 길춘식(헌병보조원) ? ... 이를 위해 1912년 5월 문수성에서는 윤백남을 동경으로 파견하고, 조일재는 1912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신파극의 대본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한다.
머리말 1912년 11월 조일재의 이름으로 발표된 희곡 (『매일신보』, 1912.11.17∼12.25)은 여러 가지 점에서 문제적인 작품이다. ... 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 동향은 박명숙, 조일재론의 현단계와 쟁점 , 『한국근대희곡 연구사』(해성, 1994)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 이 시기 문수성은 거의 활동 불능 상태에 처해 있었다는 점, 그리고 혁신단과 조일재가 어떤 식이든 서로 관계 맺기 시작하였다는 점을 말해 준다.
뿐만 아니라 조일재의 번안소설이 이후의 근대소설의 문체 형성에 미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 그러나 이러한 표기 방식은 이보다 이른 조일재의 첫 번안 연재작인 에서부터 분명히 나타난다. ... 위와 같이 발화자의 주체와 발화 내용이 기호에 의해 구별되는 것은 조일재의 이름으로 발표된 모든 소설에서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