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의 “아내의상자 를 읽으면서 현대인의 부부관계를 비롯한 현대인의 진실 된 사랑이 없는 삭막한 생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작품 속에서 ‘상자’는 아내가 가진 내면세계를 상징한다. ... ‘닫힌 문’과‘상자’는 그녀의 집이 폐쇄적인 공간으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무런 의식 없이 자신도 모르게 존재감 없이 세상 속에 종속되는 것을 아내는 두려워하고 있다.
현대적 삶의 불모성 -은희경의 「아내의상자」를 중심으로- 1. 은희경의 작품세계 은희경은 인간의 본성을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 ... 본문에서는 은희경의 1998년 이상 문학상 수상작인 「아내의상자」를 중심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 「아내의상자」에 내재된 상징적 의미 소설 속에서 아내는 상자를 많이 갖고 있으며, 그 안에는 십자수를 놓은 탁자 보, 누렇게 바랜 편지, 삼 개월 만에 유산됐던 아이의 하얀 배냇저고리
기저 의식 속에 숨어 있는 그녀의 진짜 속내는 발설되지 못 하도록 그녀 자신의 무의식에 의해 ‘상자’ 속에 담긴 채 봉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 아내가 ‘아내’의 역할을 해주면 그것으로 만족하니 바랄 것도 없다. 사랑도 없고, 관심도 없다. 그저 ‘역할’만이 존재한다. 아내 역시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 ... 아내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나’의 판단과 해석에 의해 서술해 아내에 대한 독자의 거부감을 증폭시킨다.
구체적으로 은희경의 「아내의상자」는 남편의 시점에서 아내의 불임과 변화, 불륜 그리고 가정 파탄의 과정을 냉소적인 어투로 서술한 단편소설이다. ... 은희경의 「아내의상자」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가부장적 남성성이 가진 폭력성을 고발하며 이에 반발하여 추동된 여성인물의 저항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 은희경의 「아내의상자」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에서 나타나는 남편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아내라는 존재를 바라보며 혐오적이고 타자화된 시선으로 서사를 이어나간다.
‘아내의상자’는 규격인의 삶을 살아가는 남편(화자)와, 그의 아내의 상처투성이인 삶이 교차되는 내용이었다. ... ‘아내의상자’를 읽고 심각하고 진중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훌륭한 소설이었다. 무거운 것을 오히려 가볍게, 가벼운 것을 오히려 무겁게 끌고 가는 것이 문학의 힘 아닐까. ... 남편은 ‘상식적이고 규범적인’ 불임클리닉을 찾지만 이 역시 아내를 치유하는데 실패하고, 오히려 아내는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아내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된다.
특별한 아내, 특별한 이야기 - 은희경의 ‘아내의상자’를 읽고 - 필연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희경의‘아내의상자’를 읽은 첫 느낌은 특별함이었다. ... 또한 아내의상자에 나타난 뛰어난 묘사나 수사법은 인상 깊었다. ... 아내는 마음의 공간 깊숙한 곳까지도 자기 자신이기에 알 수 있지만, 남편은 아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즉 상자 속까지도 알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이 본 것은 상자 전체가
은희경의 『아내의상자』 1. 은희경 작가 소개 은희경은 1959년 전북 고창에서 1남 2녀 중 맏딸로 태어났다. ... 아내의상자 속에서 아내가 상자 밖으로 나올 만한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되어 있는 상태이다. ... 하지만 어차피 상자에서 나온 아내는 길을 찾아 떠나야 했다.
은희경의 「아내의상자」를 읽고 -줄거리와 감상- 과목 명 교수 명 학번 학과 이름 제출일자 「아내의상자」 줄거리 ① 그녀는 미술 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하여 실기 시험을 보러 갔으나 ... 상자에는 각 상자마다 아내가 받은 상처가 하나씩 담겨 있다. ... ‘나’는 상자 속에 아내의 상처가 담겨 있다고는 하지만(이 또한 아내에 대한 ‘나’의 몰이해를 증명하기도 한다.) 굳이 따지면 상자에는 상처를 포함한 아내의 기억들이 담겨 있다.
현대인들의 외로움에 대하여 ‘타인에게 말걸기’와 ‘아내의상자’은 90년대 대표 여성작가이자 페미니즘의 대표주자였던 은희경의 소설답게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현대인들의 숙명이라고 ... 아내의 방에서 찾은 아내의상자에는 그런 아내의 지난 시간들이, 아내의 상처들이 담겨있다. ... ‘아내의상자’에서 ‘아내’의 일상에 드러나는 표면적인 문제는 ‘불임’이지만, 사실 ‘아내’의 이면에는 건조하고 황폐한 일상에서 오는 삭막함과 갑갑함이라는 문제가 존재한다.
소통이 단절된 그 곳, 「아내의상자」 ? 「아내의상자」에 등장하는 '상자'란? ? 상자 = 상처 혹은 추억 등 남편과 공유하고자 하였으나 공유하지 못한 것. ? ... '은희경'은 여성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1인칭 관찰자'를 '남성'으로 설정하여 이야기를 진행함.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 '상자 = 안락의자 = 무덤' → 비슷한 의미의 맥락을 지님. ※ 무덤처럼 편안하다. : '죽음'을 상징하는 무덤을, 아내는 편안하다고 말한다. 죽는 것이 두렵지도 않은가?
페미니즘과 은희경 ‘아내의상자’ 1. ... 은희경에 대해서 은희경(殷熙耕)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은희경은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문예반에서 글쓰기와 일기를 좋아했다. ... 결국 자신의 방에서 마저 자신을 찾을 수 없었던 아내는 더 작은 ‘상자’를 택한다. 그것이 아내의상자.
아내의상자 여성작가가 썼지만, 작품 속에서는 남편의 눈으로 아내를 바라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모순적으로 들린다. ... 자신은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했다는 등... 아내를 비난하면서도 자신은 변명하고 있다. ... 아내를 너무 수동적으로 바라보고, 또 아내를 저주하는 것이...... 특히 ‘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그녀를 저주하는 일일 것이다.
결국 이 책에 제목이기도 한 아내의상자는 곧 아내의 내면세계라고 본다. ... 상자는 세상으로부터의 소통의 단절을 느낀 공허한 아내의 내면을 얘기하며, 그 상자에 채워진 각종 물건들은 아내의 공허한 내면을 채우고 있는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라고 본다. ... 아내가 이토록 상자에 물건을 쌓아놓는 것은 옆집 여자가 외로움을 달다.
★작품 속 소재들의 상징적 의미 1) 상자 밀폐되어 있는 아내의 심리상태가 나타난다. 과거의 상처들을 아내는 상자로써 기억을 하고 뚜껑을 닫아서 영원히 밀봉하는 것이다. ... ★작가 은희경 ; 은희경은 1957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하여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95년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 아내가 현실의 상처를 잠으로써 보류시켜 놓는다면 과거의 상처는 상자로 유보시켜 놓은 것이다.
남편은 아내가 생각을 상자 속에 담아 덮어 버린다고 생각했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것은 의미 없는 껍데기뿐인 물건들이었다. ... 남편에게 있어서 그곳은 ‘아내라는 존재를 폐기’시킴으로써 다시금 자신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거쳐야 할 터널이지만, 아내에게 있어서 그곳은 자신의 방이나 상자처럼 깊은 유배지일 ... 를 읽고 과제로 정해진 여러 권의 책 중 내가 은희경의 소설을 택한 이유는 작가의 오래 전 작품인 을 꽤 재미있게 읽었다고 기억하기 때문이다.
이사를 가면서 아내의 폐쇄된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아내의상자’가 있는 ‘아내’의 방 또한 처분해 버린다. ... 은희경은희경의 소설 를 읽는 내내, 그리고 잃은 후에도 한참 동안이나 우울하고 슬픈 감정이 들었다. 이 슬프고 우울한 감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 장아이링 은희경 정이현 감상문 1. 장아이링 장아이링의 소설 는 동명의 영화인 이안 감독의 작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은희경의 상자은희경은 1959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1남 2녀의 맏이인 그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거짓 감정으로 써낸 “내 동생”이라는 글이 칭찬을 받자, 거짓말로써의 글쓰기를 ... 비록 아내가 상자의 뚜껑을 열고 자아를 정면에서 맞대응할 용기는 없을 지라도 꾸준하게 상자를 관리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희망은 버리지 않고 있은 것이다. ... [아내의상자]에서 벗어난 아내는 스포츠카가 달렸던 생동감 있는 길로 가고 싶어하기를 열망하지만 결국 요양소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아내의상자’를 읽고 소설 를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읽었을 때는, 문체 때문일지 소설 속에 드러난 아내의 모습 때문일지 모르겠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자신의 기억이 담긴 상자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놓는 것이나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도 그런 것에서 연유하는 것이 아닐까. ... 심지어 아내의 외도장면을 목격했을 때조차, 아내는 조용하고 잔잔하게 평온하게 자버리고 있던 것이다.
그러나 은희경의 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은 그러한 상징과 암시의 기능을 갖고 있지 않다. ... 에서 아내는 상자의 의식 속에 하나의 사물로 각인되어 있었을 뿐이다. ... 아내의상자 그 “이상과 현실” 감상 및 주제 이 글은 남편의 시각에서 아내를 보고 쓴 관찰자 시점이다.
소통의 단절이 빚어낸 삭막함 은희경의「아내의상자」를 읽고 상자는 ‘나’가 아내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물이었다. ... 아내를 휴양소에 보내고 나서 아내의 방을 정리하다가 상자를 발견하게 되는 ‘나’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은 아내가 흉터처럼 상자를 간직했다는 것이다. ... 아내가 떠나고 난 후 방에 들어가서 상자를 일일이 열어보면서도 ‘나’는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