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연의 이법(理法)에 따라야 한다는 전개로 국가가 효 윤리를 권장 ·강요하여 중국사회의 중요한 도덕규범으로 정착시켜간 것이다. ... 자신의 자식에게 무조건적이며 헌신적인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와 그 사랑을 받고 성장한 딸, 그러나 딜레마는 딸은 어머니처럼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이고 그 사랑의 천만분의 일도 깨닫지 못한다는 ... 김해숙은 평소 엄마 연기를 많이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친정엄마에서 보여 준 연기는 정말 모정이 물씬 풍기는 전형적인 엄마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딜레마가 생긴다. 죄 있는 범인을 풀어주어야 하고 딸에 대한 복수를 행사해야 한다. 모정은 그래서 힘들다. 김미숙은 스스로 벌을 받지만 변호사는 벌을 받지 않는다. ...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세 모정의 갈등으로 계산했다. 살인자 정철진의 어머니도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자신의 아들의 결백을 믿는 모정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 그들은 모두 법과 윤리를 저버리고 자신의 아들, 딸을 지키려고 했다. 그 중에서 뜻을 못 이룬 부장검사는 이상한 방식으로 수갑을 차버렸다. 제대로 된 모성과 부성은 없다.
사건이 맡겨진다. “7일안에 납치된 딸과 살인범을 맞바꾸는 것” 명백한 살인범을 무죄로 석방시켜야 하는 일에 변호사로서 많은 갈등을 느끼지만 결국엔 딸을 다시 찾겠다는 신념 앞에선윤리의식은 ... 유지연(김윤진역)은 법을 중시하는 변호사로서 “딸을 구하기 위해선 살인범을 무죄로 만들어라”는 유괴범의 협박에 딸과 정의(법)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되지만 결국은 모정을 택하게 됩니다 ... 살인범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희생자의 모습과 억울한 사연에도 불구하고 딸을 구하려면 살인범을 무죄로 입증해 나가야하는 지연의 딜레마.
"낳은 정이 중요하냐, 키운 정이 중요하냐"라는 윤리적딜레마가 중심인 영화인 것 같은데 영화의 끝이 인종문제로 흐려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 영화 속 법정에서는 친모에게 양육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 이번 비디오를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모정은 위대하다는 사실이다.
그는 일찍 모친을 여의어서 모정을 그리워하며 계모들의 손에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가부장적 윤리를 교육시켜 가문과 혈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물이었다. ... 그는 “제국주의, 자본주의, 살육, 철퇴, 기아, 개인과 사회, 민중과 압박자의 딜레마, 거기에 인하여 나오는 모든 쓰림과 아픔”을 겪는 독일인의 처지에 대해 말하고 이를 극복할 힘을 ... (기사, 동아일보 1924, 5,9 )이처럼 화류계 여성이 많았고 기생들의 극장공연이 성행했지만, 축음기판이 발매되고 영화상연이 빈번해진 1925년 이후부터 그들의 공연은 서서히 무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