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역시 밤새 어디선가 보내고 온 랑티에를 뒤로한 채 빨래를 하기 위해 세탁장을 찾은 제르베즈는 랑티에가 바람을 피우는 상대인 아델의 언니인 비르지니를 만난다. ... 그리고 그 잔치에 예전에 제르베즈를 버리고 도망친 랑티에가 다시 등장한다. 처음에는 다소 분위기가 험악해지지만 쿠포와 랑티에는 친구가 되기로 하고 서로 어울린다. ... 제르베즈와 랑티에의 관계를 아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그를 욕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제르베즈를 욕하며 그를 받아들인다.
그 무렵 여기저기 떠돌던 랑티에가 다시 나타나고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쿠포는 그를 집안에 불러들여 함께 살아간다. ... 하루는 비르지니가 찾아와 랑티에가 자기 동생과 도망갔다며, 제르베즈와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그래도 제르베즈는 세탁소 일에 재능을 발휘하며 잘 적응하고 있었다. ... 랑티에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서 아이들까지 버리고 도망가버린 것이다. 망연자실한 상황임에도 제르베즈에게는 좌절할 시간조차 없다. 자식들의 생계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이다.
제르베즈의 생일 만찬의 날, 랑티에가 돌아오게 되었고 쿠포의 제안으로 그들 셋은 기묘한 동거를 시작했다. 일하지 않고 놀고먹는 두 남자로 인해 제르베즈는 점점 몰락하였다. ... 제르베즈는 창가에 서서 지난 밤 들어오지 않은 랑티에를 기다린다. 영화는 결말에서 소설과 큰 차이점을 보인다. ... 보르도 출생으로서 건축학을 배웠으나거남 랑티에에게 버림받은 제르베즈가 세탁소 주인이 되기까지의 상승 과정을, 후반부는 그녀가 가난과 술에 절어 처절하게 죽음을 맞기까지의 하강 과정을
그것은 랑티에에 대한 미련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녀의 우유부단함은 그녀자신과 쿠포, 구제까지 불행하게 만들었다. ... 랑티에의 여성 편력에 대항하는 것이 ‘구제’의 사랑이다. 그가 제르베즈에게 무조건으로 돈을 빌려 주었듯이 제르베즈를 향한 그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다. ... 랑티에의 여성편력이 그렇고, 그런 랑티에에게 여전히 손짓하는 뭇여성들이 그렇다. 제르베즈의 세탁소에서 일하던 두 여자는 준수한 랑티에를 보고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는다.
예를 들어, 랑티에의 재등장에 있어서 비르지니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들 수 있다. ... 랑티에와 마찬가지로 그녀도 술에 손을 대면서부터 타락의 길로 들어선 그녀의 행보로 볼 때 이를 알 수 있다. ... 자신의 아내였던 여자를 버리고 떠난 것도 모자라 다시 돌아와 그 아내는 물론이고 다른 여성의 삶까지도 망친 랑티에의 행동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구제는 그 얘기를 들으며 어제 제르베즈와 랑티에를 본것에 대해 괴로웠다인하고 오열을 터뜨린다. 대충 장례를 치르려 하나 돈문제로 복잡하게 된다. ... 나나는 랑티에에게 음란한 눈빛까지 보내고 랑티에는 그런 나나에게 춤과 은어를 가르키기까지 한다. ... 제르베즈는 파리로 올라온 이후로는 착실하기만 한 생활을 꾸려나간다．열네살에 랑티에의 유혹에 넘어가 임신하기 시작해 벌써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지만 아직도 어려 보이는 상큼한 모습의
각 협회들은 프랑스내 20개 지역과 약 80개의 도에 분산 배치되어 해마다 14, 16세 혹은 18세 이상의 청소년 자원봉사자 5천여명을 모집하고 샹티에를 운영한다. ... 그 중 구국을 위한 학생운동은 광복이후 성격이 사회 개량적 성격으로 전환되어 문맹퇴치를 위한 야학, 농촌봉사화동, 질병구제 등의 사회봉사활동으로 전개되었다. 1960년대에는 그동안 ... 불우계층에 대한 사회복지분야보다 환경, 문화, 예술, 체육 등과 같은 분야의 활동이 왕성하고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며, 프랑스 전역의 ‘자원봉사 작업장’을 관장하는 단체는 랑파르라고
그녀는 랑티에에게 넘어가지 않고자 노력하지만 쿠포가 술에 취해 온 방을 지저분하게 만든 그날 그의 탓을 하며 그 둘 사이를 오가기 시작한다. ... 랑티에에게 버림받은 후 쿠포를 만났을 때도 처음에는 온갖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쿠포가 다치고 그가 주정뱅이가 된 후 그녀의 삶은 급속도로 곤궁해진다. ... 비자르 부인의 죽음, 랄리의 죽음, 쿠포의 어머니의 죽음, 구제어머니의 죽음, 쿠포의 죽음, 브뤼영감의 죽음 그리고 결국 제르베즈도 죽는다.
랑티에의 경우 사기꾼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남을 이용하며 살아가는 인물로 자신이 힘들어 돈을 벌지 않는 인물이다. 구제는 제르베즈를 사랑하는 인물이며 도와주는 인물이다. ... 나나는 유전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알콜중독을 답습하고, 환경적으로는 어머니와 랑티에의 관계를 보며 자란 인물이다. ... 제르베즈는 세탁소를 운영하고 싶으나 돈의 문제에 부딪치고, 구제는 그런 그녀에게 자신이 결혼하기 위해 모아둔 돈을 빌려준다.
이 때 전 남편 랑티에가 나타난다. 쿠포는 랑티에를 친구로 삼고 제르베즈와의 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 그에 따른 억압이 랑티에의 죄일 것이다. 돈이 없어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절제라는 미덕이 없는 것이 불행이다. ... 또한 제르비제가 처음에 같이 달아나자는 구제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구제 역시도 그 옛날의 쿠포와 랑티에와 다르지 않으리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어느날 밤, 랑티에에게 그녀의 몸을 내맡기고 만다. ... , 이전의 랑티에가 그러했듯 술과 폭력에 찌든 생활로 제르베즈를 괴롭히가만 할 뿐이었다. ... 인간은 결정론에 좌우두 써버린 제르베즈는 대장장이 구제 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세탁소를 차리고 힘든 시련을 이겨내보고자 하지만, 한번 타락한 쿠포는 다시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기는커녕
어느날 실의에 빠진 제르베즈는 랑티에에게 몸을 맞기게 되고 두 남자의 추행은 극에 달하게 된다. 마침내 쿠포는 알콜중독으로 정신병원에 가게 되고 제르베즈의 가게는 파산한다. ... 그러나 쿠포의 친구이자 제르베즈에게 애증을 가지고 있던 구제가 돈을 빌려주어 세탁소를 열수 있게 되었다. ... 어찌보면 남편 랑티에의 바람은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두 번째 남편 쿠포는 그렇지 않다.
그녀는 랑티에의 배신에 쓰러지지 않고 주위의 도움으로 세탁소에서 일을 하게 되고 그러던 중 성실하고 인간미 있는 기와장이 쿠포와 결혼을 하게 된다. ... 그때 구제와의 제르베즈는 가슴속의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었고 구제는 제르베즈에게 외국으로 도망갈 것을 제안하지만 제르베즈는 자신의 불행이 구제에게까지 미칠것이 두려워 거부하고 그가 ... 그녀는 결혼하지 않은 채, 첫 번째 남자인 랑티에와 동거를 하며 두명의 아들을 낳았고 그녀는 랑테에만을 바라보고 힘든 가게를 꾸려가지만 랑티에는 제르베즈와 아이들을 버리고 옆집 창녀와
또한 남편인 쿠포가 있으면서 힘들 땐 구제의 사랑을 원하고, 자신의 첫남자인 랑티에에게 다시 몸을 맡기는 모습에서 요부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 이런 두 남자 사이에서 왜 성실한 구제를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그녀가 구제를 따라 떠났다면 그녀의 삶이 그토록 비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 그녀는 결혼은 안했지만 자신의 사랑이라고 믿는 랑티에와 동거를 하면서 자식을 둘이나 낳았다.
절망에 빠져 버린 그녀는 어느 날 밤에 다시금 랑티에에게 몸을 맡긴다. 추문은 퍼져가고 두 남자의 추행은 더해 갔으며, 그녀의 집은 지옥이 되었다. ... 그것은 뜻밖에도 파리에 오자 바로 그녀를 버린 랑티에였다. 랑티에는 이미 정부와 헤어지고 경기가 좋은 그녀의 가게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던 것이다. ... 고 구제의 어머니가 말했듯이 수공업의 몰락, 임금저하, 실업, 이로 인한 노동자의 빈궁과 치욕과 방탕의 악순환이 계속되던 때였다.
제르베즈의 옛애인인 랑티에와 그를 집에 데려와 함께 살게 한 현재의 남편 쿠포...........상식적으로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쿠포의 불행으로 인한 성격변화와 랑티에의 ... 이상한 관계로 남편과 랑티에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 제르베즈는 감옥에서 나온 구제를 반기지만 그런 상황에 있는 그녀를 구제는 이해할 수 없어 합니다. ... 한편, 남편인 쿠포는 매일 술만 마시며 알콜 중독자의 모습으로 살게 되는데 어느 날 구토물을 뒤집어 쓰며 침대에 쓰러져 자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게 되는 제르베즈는 그날 밤 랑티에에게
남편과 친구가 된 랑티에는 제르베즈의 세탁소에 들어와 살게 되었고, 그녀는 어느 틈엔가 술에 절은 남편과 랑티에 사이를 오가게 되었다. ...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는 건실한 구제라는 청년이 그녀에게 가게를 차릴 돈을 빌려주기로 한 것이다. ... 지난날 다른 여자와 도망을 쳤던 애인 랑티에가 제르베즈에게 다시 나타난 것은 그녀의 몰락에 속력을 붙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