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베스트셀러 다시읽기/표지제외 22매) 한강『소년이 온다』를 읽고 학번(학과) : 이름 : 중·고등학교에 다닐 무렵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5.18 민주화 운동이 거론 될 때면 ... 감상 민망한 얘기지만 정말 많이 울면서 읽었다. 이런 복합적인 감정을 무어라 설명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누군가 내 모습을 본다면 유난 떤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을 들여다 볼 때, 혼도 곁에서 함께 제 얼굴을 들여다보진 않을까. 13쪽 2장 에서 죽은 정대의 혼이 화자가 되어 작품을 끌어나갈 때 앞서 등장한 위 문장이 계속
한강의 채식 주의자를 보면서 나는 사람들의 이기심을 보았다. 소설속의 사람들은 우리와 다를 바 없이 모두 평범하게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게 살았다. ...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고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 문학상과 함께 3대 문학상의 하나)을 수상해서 화재가 되고 있는 소설가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이다
이 일곱 개의 장들에는 작가로써의 한강의 고심이 담겨있다. ...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 여기서 ‘나’는 작가 한강이다. ‘에필로그’에는 한강이 동호를 쓰게 된 계기와 동호를 쓰기까지의 여정이 담겨있다. ... 소설과 작가의 말의 경계선에 서있는 이 에필로그의 위치는 한강이 ‘타인의 아픔을 씀’에 있어 취하려고 하는 자리와 같다. 1장부터 6장까지 한강은 단편의 길이로 ‘너’인 동호를, ‘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 나는 소설의 내용에 대해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의 해석과 역사 및 이념의 관점에서 바라본 후기, 두 가지 맥락에서 감상문을 적어나가려 ... (한강, 소년이 온다, 창비, 2014, 57p~58p) 5? ... (한강, 소년이 온다, 창비, 2014, 79p) 불합리한 사회 속 자신의 목소리 내기를 꺼려하지 않고, 매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평안한 안녕을 위해 하루하루 용감하고 치열하게 사는
이제 ‘다 큰’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로 낯선 관계다. 가족은 핏줄로 연결되어있다. 이따금 강요되는 친밀함과 어쩔 수 없이 연결된 관계들. 처남, 처형, 동서……. 아무도 그녀가 왜 채식을 하지 않는지는 알고자 하지 않는다. 그저 ‘그 염병할 채식 좀 그만둬..
어두운 색채에 그로테스크한 인상이 강하게 느껴졌던 ‘채식주의자’는 회색빛 바탕에 그을린 흔적이 군데군데 보이는 흑백 필름 위에 내용이 돌아가는 것 같았다. 작품 속 인물들은 서로 가 서로에게 완전히 타인이며 그 속에서 어떠한 사랑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영혜 언니와 그녀..
세상에 이렇게 흰 것이 많았던가? “강보, 배내옷, 달떡, 안개, 흰 도시, 젖, 초, 성에, 서리, 각설탕, 흰 돌, 흰 뼈, 백발, 구름, 백열전구, 백야, 얇은 종이의 하얀 뒷면, 흰나비, 쌀과 밥, 수의, 소복, 연기, 아랫니, 눈, 눈송이들, 만년설, 파도, ..
들어가기에 앞서, 요새는 광화문 시위나, 전두환 재산 문제는 언제나 큰 이슈이다. 5.18민주화운동의 참상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다. ... 그 밤 군대가 처들어 온다면 동호를 데려가려는 엄마의 억센 손을 쳐내며, 소년은 상무관 문 닫으 집으로 간다고 약속한다. 노을이 떨어지기 전에 오라고, 다같이 밥먹자고... ... 다른 한 부분으로는 그것이 광주 출신의 작가인 한강의 고백처럼도 들리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작품 속 인물들의 분노를 받아들이고 현실을 바꿔나가기 위한 역동적인 힘으로 해석하고 내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그것은 문학이라는 형식을 통해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이룩해내는 ... [참고문헌] · 『소년이 온다』 (한강, 창비, 2014) · 끝나지 않은 광주에 대한 이야기 한강, 『소년이 온다』 (임효진, 갈라진 시대의 기쁜소식, 2014) · 한강 소설에 ... 한강, 『소년이 온다』 (2014, 창비) (한은주, 가톨릭 평론,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