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고 나서 첸 카이거 감독, 장궈룽(장국영)주연의 이 영화는 일단 중국의 현대사에 있어 문화적인 측면을 부각시킨다. 영화는 한국 사람 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중국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극을 소재로 한다. 창녀의 아들인 두즈(우희)와 시투(항우)는 패왕별희라..
도대체 우미인은 얼마나 아름다웠기에 항우가 천하와 우미인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기꺼이 우미인을 선택하겠다고 말했을까? ... 는 사면초가(四面楚歌)가 된 초패왕 항우가 사랑하는 우미인과 죽음으로 헤어지는 대목을 일컫는 말이다. ... 유방은 왜 의형제까지 맺었던 항우의 애인 우미인을 짝사랑했으며, 유방의 처인 여치는 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항우를 유혹하려했을까?
자살도우미인 ‘나’의 말을 믿고, 우리들의 인생을 너저분하며, 하릴없는 연장에 불과할 뿐이다라는 것이 주제는 아닌 것이다. ... 어둠이 없는 이는 아무도 없으며, 자살도우미인 ‘나’는 그 어둠을 똑바로 바라보게 해, 종국에는 어둠이 우리를 집어삼키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이 소설의 주제가 되지는 않는다. ...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나는 이러저러한 것들로부터 계속 도망치고 있었던 거지. ...” (149~150쪽) 그녀가 이러한 회의를 느낀 날, 그녀의 앞에 자살도우미인 ‘나’가 나타난다.
이때 우미인에게 남긴 항우의 ‘해하가’를 보면 전세가 이미 기울었음을 안 항우는 ‘오추마가 나아가질 않는다’ 라고 하여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는 것을 표현하였고, 적지를 필사 ... 성향이 나타나 있다. 4) 중국 고전에 남겨진 항우와 우희의 사랑에 대한 이해 항우는 유방의 군사에게 쫓겨 해하의 절벽으로 내몰려 사면초가에 놓인 상황에서 부하들과 자신이 사랑하는 우미인과
우미인이여, 우미인이여, 그대를 어찌할까?"라는 노래를 부를 때 이에 화답하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세 명의 주인공은 에서 항우역을 맡은 샤오루(장풍의)와 우미인 역을 맡은 데이(장국영), 그리고 샬루의 부인이 된 쥬산(공리) 이라는 여주인공을 가리킨다. ... 그리고 항우가 항상 사랑했던 우희(우미인이라고도 한다)도 이해하의 싸움에서 유방의 군대에 포위된 것을 안 항우가 자신의 심정을 절절히 부른 노래, 곧 "힘은 산을 뽑을 수 있고, 기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