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조는 자신의 손수건을 에스트라공에게 건내며 럭키의 눈물을 닦아주라 하지만 에스트라공은 망설인다. 블라디미르가 대신 하려하자, 에스트라공은 럭키에게 다다가 눈물을 닦아주려 한다. ...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오래 된 친구 사이로, 둘은 같이 고도를 기다린다. 떠나자고 하는 에스트라공에게 블라디미르는 고도를 기다려야 한다며 갈 수 없다고 한다. ...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내일 다시 오기로 하며 밤을 지내기 위해 각자 흩어진다.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다시 만난다.
다음날에도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포조와 럭키를 만나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포조의 눈은 멀어있고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을 만난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는 것이다. ... 다음날 만났을 때 그들은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을 기억하지 못하고 심지어 럭키는 눈조차 멀어있다. ...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중산층인 척하는 고소득층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누군가를 기다려도 생계에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다.
에스트라공은 포조에게 럭키가 왜 짐을 내려놓지 않느냐고 반복해서 묻지만 포조의 대답은 포조의 대답일 뿐이다. ... 노을지는 시골길에서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고도라는 인물을 기다리는 동안 부질없는 대사와 동작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낸다. ... 그리고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대화는 수시로 어긋난다. 그것이 관객을 웃게 한다. 블랙 유머다. 이 연극은 이런 블랙 유머로 가득하다. 시종 관객을 웃기는 희극이다.
에스트라공 : 어디서도 할 일이 없지. 블라디미르 : 고고,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게. 내일은 모든 일이 더 잘 될 거야. 에스트라공 : 자네가 어떻게 알아? ... 먼저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여러 모습에서 서로 상반되는 성격임이 드러난다. 블라디미르가 깊이 생각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동안 에스트라공은 직관적인 느낌에 의해 행동한다. ... 한편, 한때 시인이었던 에스트라공은 직관에 의해 판단하는 인물이다.
작품 중간에 에스트라공 혹은 블라디미르가 포조를 카인과 아벨이라고 부른 것은 두 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만 변함없이 어딜 자꾸 가야겠다고 하는 ... 심지어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오랜 긴간 동안 치매가 왔는지 어제 일도 기억을 잘 못한다. 그들을 상상하니 비참해지는 몰골이 떠오른다. ... 저자는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한 인물이다. 그저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의미 없는 대화 속에서 뭘 느낄 수 있는지가 더 이상할 따름이다.
등장인물 이 작품의 주인공은 블라디 미래와 에스트라공이라는 두 친구이다. 이 두 사람은 언제부터인지 왜인지 모르지만 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 결국 블라디미르는 소년에게 화를 내며 쫓아버리고, 잠을 자다 깬 에스트라공이 고도가 왔었는지 묻는다. ... 매일같이 고도를 기다리는 두 주인공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과는 달리, 포조와 럭키는 고도를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고도를 기다리지도 않고 그저 하던대로 살아갈 뿐이다.
에스트라공은 고도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까먹으면서 블라디미르에게 떠나자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는 에스트라공에게 고도를 기다려야한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줍니다. ... 그리고 이 극에 등장하는 인물인 블라디미르는 현실보다는 이성적인 면을, 에스트라공은 이성보다는 현실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고도는 이름은 갖고 있지 않기에 주된 등장인물은 블라디미르, 에스트라공, 포조, 럭키, 그리고 소년 이렇게 총 다섯 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 갈까’라는 에스트라공의 권유에 블라디미르는 ‘고도를 기다려야지’라며 에스트라공을 일깨운다. ... 에스트라공의 행동이다. ... ‘그만 가자’는 에스트라공의 말에 고도를 기다려야 하니 가서는 안 된다고 수차례나 말하던 그가, 에스트라공에게 먼저 목을 매자고 말하는 것이다.
에스트라공이 떠나자고 할 때마다 그에게 고도를 기다려야 함을 상기시킨다. ② 에스트라공(Estragon) : 인간의 육체적이고, 탐욕스러운 면을 상징한다. ... 에스트라공은 포조에게 럭키가 왜 짐을 내려놓지 않느냐고 반복해서 묻지만 포조의 대답은 포조의 대답일 뿐이다. ... 그리고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대화는 수시로 어긋난다. 그것이 관객을 웃게 한다. 블랙 유머다. 이 연극은 이런 블랙 유머로 가득하다. 시종 관객을 웃기는 희극이다.
에스트라공가 블라디미르가 등장하여 대화를 나누는데 에스트라공의 구두가 벗겨지지 않자 구두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종말과 회개 그리고 성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 그러면서 에스트라공은 세상 사람들이 멍청하다고 이야기하는데 마치 고도를 기다리는 두 사람처럼 자신의 모습을 빗대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뽀초가 쓰러져서 넘어지는데 이를 본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도와줘서 그들을 구해준다. 어제까지만 해도 사뭇 다른 분위기다.
그래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기에 오늘을 버틸 수 있는 우리 역시 블라디미르이고 에스트라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실패하고, 둘은 내일을 기약하기로 하며 막이 내립니다. ... 그러던 어느 날, 에스트라공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며 고도를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블라디미르에게 떠나자고 합니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대사이다. 그들이 기다린다는 ‘고도’는 누구일까?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는 친구 사이다. 이 둘은 ‘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 바로 두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그토록 기다리는 대상 ‘고도’가 누구인가, 자신들이 기다리는 대상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두 주인공이 고도를 기다리는 행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 두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에게는 소설 속에서는 이틀 기다린 것이겠지만 아마 과거부터 매일같이 고도를 기다렸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라는 두 남자는 나무 밑에서 하루 종일 고도를 기다린다. ... 본문 ‘고도를 기다리며’는 사뮈엘 베케트의 희곡 작품으로,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라는 두 인물이 고도라는 인물을 기다리면서 겪는 하루 동안의 사건을 담고 있다. ... 무대 위에 덩그러니 놓인 의자 하나만을 가지고 진행되는 장면 전환이라니! 정말이지 신선했고, 감탄스러웠다. 게다가 대사 하나하나가 굉장히 시적이었다.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를 살펴보자. 에스트라공은 극 중에서 경박하고 익살스러워야 한다. ...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대화 중, 이런 대목이 있다. ‘내일, 목이나 매자.원을 기다릴 뿐이다. ... 에스트라공이 신을 찾으며 ‘신이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라고 말하는데, 이때 신은 고도보단 예수를 가리킨다고 봐야 한다.
이 작품 끝의 결말은 앞으로도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고도를 기다릴 것이며,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 있을 것임을 암시한다. ... 나무는 1막, 2막 모두 존재하고 있으며 각 막의 첫 시작을 암시하고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만날 때마다 늘 그 자리에 위치해 있다. ... 이 작품은 끊임없이 ‘고도’라는 존재를 기다리고 있는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라는 두 명의 부랑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들은 기다리는 와중에 종종 구세주, 하나님 등을 언급하면서도
시도 예 ) 에스트라공 대신 블라디미르가 잠들게 하여 무산계급인 에스트라공으로 하여금 지주인 포조와 이야기하도록 . ... 나이가 많은 블라디미르와 젊은 에스트라공 . 마르크스주의자인 블라디미르는 고도가 올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에스트라공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 . ... 고도를 기다리며 의 무대 두 주인공의 비교 블라디미르 에스트라공 나무 돌 모자 신발 서다 앉다 럭키 포조 이성 감성 하늘 땅 현실 ( 깨어있음 ) 비현실 ( 잠 , 꿈 ) 기억 망각
바로 고도를 기다리는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나누는 시시껄렁한 대화들로 이 책이 다 채워진다. 3. 고도란 누구인가? ... 에스트라공, 블라디미르, 포조, 럭키, 소년 이렇게 5명이 전부다. 배경은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시골길이다. 배경도 이것이 전부다. 줄거리는 아주 단순하다. ... 이게 전부다. 에스트라공, 블라디미르가 하염없이 기다리는 고도라는 사람이 보낸 소년이 와서 그들과 잠깐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얻을 수 있는 고도에 대한 정보.
블: (에스트라공에게) 네 말을 들으려나보다 에: (럭키의 주위를 돌기 시작하다가)뭐라고? 블: 어서 물어봐. 들어줄 준비가 돼있으니 에: 뭘 물어보라는 거야? ... 구체적 언급은 없지만 떠돌이거나 거지의 모습이며 정해진 집도 없고 허술한 옷차림이나 떠돌아 다니는 모습은 소외된 계층임을 암시 에스트라공 거동이 힘들고 있는 자리에서 잠을 자고 악몽과 ... 작품 분석 작품 분석 #인물: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더 나았던 과거가 있었고 지금은 몰락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오직 이들의 미래는 고도를 만나는 것에만 달려있다.
주인공들은 발전적인 행위나 말을 하지 않고, 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양상을 보인다. ... 그들은 주인공들을 기억하지 못하는것처럼 행동하는데, 이쯤 되니 모든것을 낯설게 느끼는 것이 인물들의 특징인 것 같다. ...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곤은 나이 50이 넘은 노인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