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외로움으로 인해 에스테반은 외도를 일삼게 되고, 인디언 여자와의 사이에서 가르시아를 낳는다. 가르시아는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아버지 에스테반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 시간이 흘러 두 모녀는 늙고 외로워진 에스테반을 용서하고 다시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 로사의 약혼자이자 자신의 농장을 통해 부를 축적한 에스테반은 클라라와 결혼하고 그녀는 긴 침묵에서 벗어난다.
이런 그녀에게는 결혼을 앞둔 애인 에스테반 트루에바가 있다. 하지만 얼마 뒤 로사가 죽고 에스테반은 이에 좌절하여 트레스 마리아스로 떠난다. ... 알바는 에스테반 트루에바 에게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에스테반 가르시아에 의해 어렸을 때부터 성적인 모욕을 당하고, 커서는 사회 운동을 했다는 명목으로 그에 의해 붙잡혀 가게 된다 ... 그 모든 일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짜여진 운명에 상응하는 것이었으며, 에스테반 가르시아도 그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 특유의 위트가 사라진 장면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에스테반 트루에바의 사생아의 아들인 에스테반 가르시아가 트루에바의 손녀(영화에서는 한 세대를 단축하여, 그의 사생아가 어린 블랑카를 ... 그러나, 영화에서는 단지 줄거리를 좇는데 급급해, 블랑카와 에스테반의 관계가 설정되는 첫 장면으로 기능할 뿐이었다. ... 다른 남자와 통정한 블랑카와, 페드로가 아버지와 동지적 유대감을 갖게 되는 것으로 결론을 맺지만, 원작에서는 보다 거시적으로 대를 이어 복수를 반복하는 역사를 피하고 화해와 용서로 에스테반
에스테반이 세월 앞에서 힘을 잃는 것에서도 보여진다. ... 알바가 에필로그에서 처음에는 에스테반 가르시아에 대한 분노가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것이 점차 사라졌다고 밝히는데, 이처럼 커다란 분노도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기 마련이며 이것은 에스테반이 ... 그 예로는 로사의 해부 장면을 본 뒤 시간이 지나고 에스테반을 보며 자신이 이 남자와 결혼할 것이라고 직접 언급하는 부분을 들었다.
아이가 태어나자 아버지와 똑같이 에스테반이라고 이름 지었다 . 에스테반은 17 번째 생일날 여배우 위마가 출연하는 연극을 보러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만다 . ... 오래 전 배우로 일하다가 에스테반을 임신한 마뉴엘라는 돈 벌러 떠났던 아이의 아버지가 가슴이 달린 여자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임신 사실을 숨긴 채 그의 곁을 떠난다 . ... 작품소개 - 스페인 영화의 거장 [ 페드로 알모도바르 ] 내 어머니의 모든것 Todo sobre mi madre_1999 간호사인 마뉴엘라는 아들 에스테반과 단둘이 산다 .
에스테반은 놀라서 꼼짝도 하지 않고 클라라를 노려보았다 . 한순간 분노가 가라앉는 듯했다 . ... 클라라는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 - 폭력적인 모습의 가부장적 남편 , 에스테반 트루에바 제국주의의 부활 그러자 비행기의 굉음 소리와 함께 폭격이 시작되었다 . ... 그 전날까지만 해도 그는 자기네 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날 리 없으며 , 군인들도 법을 존중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 - 에스테반 트루에바가 군부와 미국을 연결시켜 주어
이 아이는 ‘에스테반’임에도 에스테반이 절대 될 수 없는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 작중에는 세 명의 남자, 에스테반들이 나온다. ... 두 번째 마누엘라의 아들이자 독자들로 하여금 황당함을 안겨준 아이인 에스테반이다. 세 번째, 마누엘라의 남편 롤라와 관계를 맺은 수녀 로사의 아이 에스테반.
폭탄을 만들면서 행복하게 지내는 알란은 말 많은 에스테반이란 스페인 청년을 만난다. 에스테반과 친구가 된 알란은 스페인 내전에 참여한다. ... 에스테반은 폭탄 한 번 떨어뜨려보지 못하고 말만 하다가 사망한다. 알란은 폭탄으로 다리 폭파를 하다가 재미가 없어졌다. 스페인을 떠나려던 찰나 프랑코를 만난다.
어느 날 에스테반의 농장에 관심을 가지고 며칠 같이 지내게 된 프랑스에서 온 쌔티니 백작은 이를 목격하고 에스테반에게 알리게 된다. ... 끌려가기 전 블랑카는 아버지 에스테반에게 자신의 사랑이자 알바의 아버지인 페드로를 살려서 나라를 보내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이를 받아드린 에스테반은 그를 무사히 살려서 보내주게 된다. ... 집으로 돌아오게 된 블랑카는 알바와 에스테반과 함께 다시 트레스 마리아스로 가게 되고 침대에 누운 에스테반은 죽은 클라라의 영혼을 만나 생을 마감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또 영화에서 에스테반 가르시아는 에스테반 트루에바가 강제로 잠자리를 함께 한 판차 가르시아의 아들이지만, 책에서는 손자로 나온다. ... 에스테반과 판차의 관계도 책에서는 그녀가 그의 집에 얼마간 살았고 에스테반이 그녀의 임신을 확인했다는 묘사가 있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 ... 결말에서도 책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남는 것은 에스테반의 임종을 지키는 알바이지만, 영화에서는 블랑카가 에스테반의 임종을 지키고 둘이 캐나다로 떠날 것을 암시하며 끝난다.
유일하게 ‘에스테반’의 이름을 가진 사람은 트루에바 집안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분노와 복수로 가득찬 에스테반 트루에바의 사생아 손자 에스테반 가르시아 뿐이다. ... 에스테반 트루에바에게 강간당한 판차 가르시아의 손자인 에스테반 가르시아의 분노로 인한 가족사의 튀틀림, 판차 가르시아의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할머니들때부터 되물림 되던 치욕스러운 운명 ... ‘화해와 포용’은 마지막에 알바와 에스테반이 이 글을 함께 쓴다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클라라 역시 다른 것보다 자신의 남편인 에스테반을 사랑하고, 아버지를 이해하라고 블랑카에게 얘기를 했다. 그런 모습들이 나에게 좋게만 다가오지는 않았다. ... 클라라 같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영화를 끌어가는 시선은 에스테반이었다. 처음에 농장을 만든 것도, 이후에 페드로를 해외로 보낸 것도, 그리고 블랑카를 구하는 것도.. ... 처음에 백인인 에스테반이 시골에 땅을 사고 거기에 정착하고 있던 원주민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농장을 일구고, 결국 그 부를 자신이 소유하게 되었던 모습은 왠지 식민지 시기의 지주의 모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