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데오모딜리아니’ 화가도 언급된다. 대표작은 여인의 두상, Red Nude 등이 있다. ... 이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줄거리를 소개하겠다. 주인공 ‘길’은 파리의 1920년대를 동경하는 구 극작가, 현 소설작가이다. ... 줄거리를 소개함으로써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어떻게 배경지식이 없는 관객들에게도 감동과 깨달음을 주었는가다. 그 방법은 바로 초반부에 관객들이 ‘길’의 편이 되게 하는 것이다.
모델 자체에 포커스를 맞춘 화가 - 『아메데오모딜리아니』를 읽고 처음 그의 작품을 보았을 땐 아이들이 장난으로 그린 그림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 모딜리아니를 알아가면서 고정관념도 깨지고, 미술작품도 어려운 것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모딜리아니를 알아가는 과정은 즐거웠다. ... 나는 무의식, 즉 인간의 본능이라는 신비를 알고 싶다.”라는 모딜리아니의 말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