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음악회의 주제인 ‘품격과 여유’에서 볼 수 있듯이, 음악회를 감상하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항상 허겁지겁 바쁘게 살아가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여유’ 라는 것을 잊고 살았는데 그 ‘여유’ 라는 것을 찾게 해준 것이 바로 이 음악회였다. 또한 ..
또, 관악영산회상 중 ‘상령산’에서 연음형식이 나타난다는 것과 상령산 첫박을 갈라친다는 특징이 있다. ... 정악 중에서도 비교적 템포가 느린 음악들은 거의 20박자로 구성된 장단으로 진행하는 곡들이 많은데, 현악영산회상의 ‘상령산’과 ‘중령산’, 평조회상의 ‘상령산’과 ‘중령산’ 등이다. ... 현악영산회상과 평조회상에서 상령산은 영산회상 중 가장 느린 한배로 휴지없이 연속해서 흘러가기 때문에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는 그 긴 음악의 파악이 어렵다.
평조) → ‘정대업’ 의 ‘독경’ (계면조) ③ ‘우조 초삭대엽’ → ‘계면 초삭대엽 3) 한 곡조 안에서 음계를 바꾸어 진행시킨 경우 : ① 산조, 판소리, 민요 ② 영산회상 중 상령산 ... )-급기(빠름) 진작, 만전춘, 치화평 등은 일기(느림)-중기(이기)-삼기(빠름) 가곡의 만대엽(느린가곡), 중대엽(보통 빠르기의 가곡), 삭대엽(빠른 빠르기의 가곡) 영산회상의 상령산 ... (느림), 중령산(보통), 세령산(빠름) 산조의 진양-중모리-자진모리 * 세틀형식 : 고려 때부터 쓰던 형식 중 하나이다.
공연은 관악 영산회상 중 상령산, 향발무, 피리산조, 가사 상사별곡, 판소리, 출강, 태평무로 구성돼 있었다. ... 느린 '상령산'으로 시작하여 빠르고 쾌활한 '군악'에 이르기까지 9곡의 작은 음악들이 모여 한 곡을 이루는 모음곡 형식의 기악곡이다. ... 오늘 공연에서 들은 상령산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느린 박자의 차분한 곡이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전형적인 형태의 국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령산이 어떤 곡인지도 궁금했고, 또 상령산을 피리로 불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 연주에 귀를 기울였다. ... 양금 3.상령산(해탄가락)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목중에 유일하게 귀에익은 제목이었다. 상령산- 단소 기말고사 시험 곡. ... 이때까지는 상령산이 단소를 위한 곡인줄 알았는데, 프로그램 연주곡목 해설을 잃고 상령산은 관악기 독주곡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상령산 매우 느리기 때문에 긴영산이라는 이름도 있으며 중령산, 세령산으로 갈수록 점점 템포가 빨라진다. ... . * 영산회상의 특징 - 영상회상의 원곡은 상령산으로서 ‘영산회상불보살’의 7자를 노래로 부르던 성악곡이었으나, 지금은 가사가 없어지고 기악곡화 된 채 전해지고 있다. ... 원곡인 상령산에서 그 이하의 곡들이 생겨나기는 조선 말엽으로 보인다. * 영산회상의 종류 * 영산회상, 현악영산회상, 거문고회상, 중광지곡, 줄[絲]풍류 - 현악기 중심으로 연주,
움직여 공간에 미적 양상을 형성한다.반주 음악은 평조영산회상(平調靈山會相) 일명 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 혹은 취태평지곡(醉太平之曲)을 사용하는데 평조회상 전곡이 연주되는 것이 아니고 상령산 ... , 중령산, 세령산, 염불도드리, 타령 곡 등을 춤에 맞추어 적절하게 배분해서 연주된다.
첫 곡은 ‘상령산’이라는 곡이었다. 상령산은 웅장하고 대범한 느낌을 주는 곡은 아니었다. 그러나 대금이라는 악기를 처음으로 드러내기에 좋은 곡이었던 것 같다. ... 처음에 연주된 상령산이 평조회상의 한 부분이라 반복되어 연주되었다. 익숙한 음이 나오니 반가운 느낌에 마지막이었지만 다시 집중할 수 있었다.
상령산의 처음 두 각이 계속해서 변주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변주를 통해 상령산의 곡 전체를 아우르고 이후의 곡들을 파생시키고 있었다. ... 중령산은 상령산에 비해 조금 빨라진 곡이었고, 세령산은 중령산을 차분하게 편곡했다는 느낌이 드는 곡이었다. ... 이어서 들은 중령산과 세령산은 상령산에서 파생된 변주곡이고 가락덜이는 세령산과 사실상 동일곡이었다.
관악영산회상 ‘상령산’ ‘상령산’은 서양음악의 교향곡이 우리나라 버전처럼 다가왔다. 왜냐하면 갖가지 악기가 다양하고 그 어울림이 웅장했기 때문이다. ... 상령산은 8곡 중 첫 번째 곡으로 연주되었다. 우리 문학, 우리 음악, 우리 문화하면 소박함이 떠오른다. 하지만 상령산을 듣고 한국버전 교향곡이 생각났던 것처럼 소박하지 않았다. ... 그럼 상령산은 왕이나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 앞에서 했겠구나? 싶어서 팜플렛을 보았더니 역시나 였다.
상령산은 관악기가 주음을 이끌어 가고 있었으며, 특히 피리의 소리가 큰 것을 보니 향피리라고 생각하였다. ... 상령산은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가 모두 사용되어 큰 규모의 합주를 이루었다. 남자들은 홍적의를 입고 있으며, 여자들은 녹색 저고리에 남색치마를 입었다. ... 반면 처음 듣는 상령산, 천년만세와 같은 곡은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우리의 것도 많이 접하도록 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상령산에 비해서 속도가 좀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영화에서 볼 때 기우제를 할 때 배경음악으로 쓰이더 곡 같았다. ... 세령산의 경우 뒤에 이어질 피리독주 공연이었던 상령산이라는 곡과 비교해서 들을 수 있었다. 둘다 산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정취를 묻어내고 있었다. ... 상령산의 경우에는 피리의 독주로 세령산보다는 빠르게 금방 지나가 버린 듯한 느낌이었다. 단소를 배우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피리를 부는 분의 호흡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