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철, 홍기, 미미가 태양이 없다고 느끼기에는 아직 그들은 젊고 미래가 많이 남아있다. ... 도철, 미미, 홍기에게 태양빛은 너무나 희미하다. 그러한 이유는 그 자신의 문제인가, 환경(사회구조) 때문인가? ... 세 주인공 도철, 미미, 홍기는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이루기에 현실은 너무나도 버겁고 매몰차다.
도철, 홍기, 미미에게 태양 빛은 너무나 희미하다. 태양이 없는 것 은 그들 자신(개인)의 문제인가? 그들이 처한 사회구조(환경)의 문제인가? ... 홍기가 돈에 집착하는 것은 도철과 미미로 대표되는 이성적 인간으로의 회기를 꿈꾸는 인간상과 대치되는 것으로서, 현재의 사회 흐름에 따라 그 속에서, 그 사회의 잣대에 비추어 겉보기 ... 미미는 겉보기 문화의 정점에 있는 미디어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대표상으로써 도철의 사랑을 원하는 인물이다.
홍기와 도철과 미미에게는 모두 꿈이 있다. 홍기는 한탕해서 30억짜리 빌딩을 갖는 것이고, 도철은 챔피언의 꿈을, 그리고 미미는 연예인의 꿈을 꾼다. ... 그리고 홍기의 꿈은 말그대로 꿈이었다. 도철과 미미와 같이 꿈에 다가가려는 힘든 노력조차 없었다. ... 아무리 칠흙같은 어둠 속이라해도 작은 촛불하나만으로 밝혀 진다는 걸 홍기가 잊고 있었던게 아닐까? 도철이나 미미 또한 자기 자신을 바로 보지 못한 것에 잘못이 있다.
. ■ 도철, 홍기, 미미에게는 태양 빛이 너무나 희미하다. 태양 빛이 희미한 이 유는 그들 자신의 잘못인가? 아니면 환경(사회구조)의 문제인가? ... 사 랑 도철과 미미의 사랑을 통해 그들의 꿈과 다른 또한 면을 느낄 수 있다. 남녀간의 사랑이 성공보다 중요할까? ... 특히 홍기에게는 더욱 그렇다. 우 정 미미에게 잘못한 홍기를 감싸주는 배려, 어울릴 수 없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에서 남자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도철, 미미, 홍기에게 태양빛은 너무나 희미하다. "태양이 없는 것"은 그들 자신(개인)의 문제인가, 그들이 처한 환경(사회구조)의 문제인가? ... 하지만 이와 동시에 맨 끝에 홍기와 도철이 미미를 기다리다가 아침태양을 보고 있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구나 라고 느꼈다. ... 또한 옥상에 올라가서 난관위에 아슬아슬하게 서서 뛰어내리려는 홍기의 모습. 계약이 취소되어 뛰쳐나온 미미가 도철의 경기를 보고 울면서 돌아서던 모습.
홍기와 미미는 쿨하게 둘 사이의 관계를 정리하고 홍기와 도철의 우정은 지속된다. ... 맨 처음 등장했을 때의 미미는 홍기의 애인이었다. 하지만 그때 도철은 친구의 애인에게서 사랑을 느낀다. ... 경제적 어려움, 꿈을 상실한 채로 그 시대를 살아가야했던 우리들이 자주 겪었던 모습이 도철과 홍기, 미미의 모습 속에 투영되어 있는 것이다.
도철, 홍기, 미미에게 태양 빛은 너무나 희미하다. '태양이 없는 것'은 그들 자신들(개인)의 문제인가, 그들이 처한 환경(사회구조)의 문제인가? ... 극중 인물인 미미는 홍기의 성적 대상이었다가 도철에게 사랑으로 넘어가는 장면이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여기는 사람의 생각을 그렸다고도 보여진다. ... 연예인을 꿈꾸는 미미, 복싱 챔피언을 꿈꾸는 도철, 대박을 꿈꾸는 홍기. 그들은 자본주의 사회라는 관점으로 보면 셋 모두 가진 것 없이, 신분 상승을 꿈꾸는 사람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