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측 입장 : 김 첨지는 아내를 사랑했다. 반대 측 입장 : 김 첨지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다. ... 또한 김 첨지는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입장이고 사흘 전부터 아내가 설렁탕을 먹고 싶다고 김 첨지에게 계속 말을 해온 상황이었습니다. ... 또한, 찬성 측에서는 김 첨지가 사욕을 채우지 않고 설렁탕을 사주었다고 하셨는데 김 첨지는 자신의 사욕을 먼저 채웠습랑하지 않았습니다.
Essay - Kim chom ji of A lucky day A lucky day is representative korean modern literature. It was written by Hyon chingon. This story is about Kim cho..
하여간 김첨지는 방문을 왈칵 열었다. ... 언뜻 깨달으니 김첨지는 인력거 채를 쥔 채 길 한복판에 엉거주춤 멈춰 있지 않은가. "예, 예" 하고 김첨지는 또다시 달음질하였다. ... 치삼이가 어이없어하며 그 영문을 묻자 김첨지는 마누라가 죽었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김 첨지는 순간 득의만면해서 "죽기는 왜 죽어. 생때같이 살아만 있단다.
김첨지는 운수가 좋아 인력거 일을 다 하고 술을 퍼부어 마셨다. 치삼이 말려도 계속 마셔댔다. 김첨지는 재수가 없게 마누라가 죽었다느니 허풍을 떨었다. ... 아내는 김첨지에게 오늘 나가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김첨지는 그냥 나갔다. 나는 이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가족을 먼저 보살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 김첨지는 분명히 좋은 사람이다. 좋은 가장인데 표현이 너무 서툴렀다. 운 좋게 손님을 많이 받은 날이었다.
김첨지는 가난하고 아내는 병들어 있다. B1. 김첨지는 모처럼 만의 행운을 잡는다. 反A. 그런데 김첨지는 병든 아내 때문에 불안하다. B2. ... 김첨지는 점점 더 큰 행운을 잡아간다. 反A′. 그런데 김첨지는 아내의 죽음을 목격한다. ... A의 상황은 김첨지가 오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선술집의 사람들과 즐겁게 놀던 장면인데, 김첨지는 웃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김첨지의 모습이 비단, 김첨지 한 사람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 김첨지가 과연 행복했을까?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이다. 아내의 말은 인력거꾼이던 김첨지가 자신의 집에 가까이 올수록 더 맴돌았다. ...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김첨지의 대사로 소설은 끝이 난다. 우리의 삶 속에서 김첨지가 한 대사는 다양한 상황에 쓰인다.
며칠 동안 돈 구경도 못한 김 첨지는 돈을 받을 때 너무 기뻤다고 한다. 김 첨지는 나쁜 남편인 것 같았다. ... 김 첨지는 인력거꾼 노릇을 했다. 김 첨지는 일이 아주 잘 풀렸다. 여러 손님들을 태워서 아침부터 돈을 많이 번 것이다. ... 요즘 같으면 김 첨지의 이런 처사는 이혼 사유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김 첨지는 예전에 아내에게 먹을 것을 사서 먹였더니 아내가 아팠다고 한다.
김첨지가 돈을 벌지 않는다면 가족의 생계가 위험했기에 비가오는 날 아픈 아내를 두고 김첨지는 돈을 벌러 집을 나서려 한다. ... 아내는 이날따라 유독 김첨지에게 나가지 말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며 그에게 집에 있어 달라고 한다. 하지만 김첨지는 그런 아내의 부탁을 뿌리치고 집을 나서다가 아내에게 묻는다. ... 김첨지는 어딘지 모르게 오늘의 좋은 운수가 무섭게 느껴졌다.
이름으로 보아 몰락한 양반임을 암시하는 김첨지는 동소문 안에서 아내와 아이와 함께 살며 인력거꾼 일을 하며 근근이 그려내는 중요한 징표로 쓰인다. ... 따라서 김첨지의 등장은 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침에는 분명한 것이다. 이런 영향은 1920년대 후반에 등장한 경향 소설에도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 이런 요소들이 주변인으로 살아만 했던 김첨지의 운명을 더욱 모순적이고 비극적이게 만드는 것이다. 작품의 풍자성은 돈의 문제성을 날카롭게 지적해 나가고 있다.
그때도 괜히 성을 내며 아내의 뺨을 때린 김첨지는 안 먹어도 병, 먹어도 병이라며 나무랐다. 아내도 울고 김첨지도 울었다. ... 희망으로 가득 찬 김첨지에게 또 하나 행운이 닥치는데, 이번엔 1원 오십 전을 벌었다. 비오는 날에 인력거를 끄는데도 김첨지는 가볍게 달린다. ... 현대적인 해석이라면 김첨지가 좋은 인물로 보일 리 없겠지만 당시 척박한 삶이 김첨지를 우리가 기대하는 좋은 남편으로 만들 수 없었단 사실은 명확하게 하고 싶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오랫동안 아파 누워있는 아내는 일을 위해 출근하는 김첨지에게 '설렁탕'이 먹고싶다고 말하지만 김첨지는 그런 아내에게 화를 내고, 마침 그날따라 장사가 잘 되어 김첨지는 ... 작품에 나오는 인물은 총 김첨지, 아내, 치삼, 개똥이, 앞집 마나님, 양복쟁이, 학생 정도이지만 본 소설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은 김첨지, 아내, 그리고 김첨지의 친구 치삼이다. ... 치삼은 우글우글 살찐 외모로 김첨지가 슬퍼할 때 옆에서 위로를 해주는 캐릭터로 외모며, 외적 성격이며 김첨지와 상반되는 모습을 하는 다정한 성격을 지녔다.
나는 마지막에 김첨지가 아내에게 말하는 장면이 슬프고 찡했다. ... 김첨지의 운수좋은날이 바로 그의 아내가 외롭게 죽어간 날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는데, 김첨지가 뜻밖에도 운이 좋아 돈을 많이 버는 것은 그의 가족에게도 행운이어야 한다. ... 설렁탕을 사 들고 집에 돌아간 김첨지는 누워있는 아내를 발로 차기까지 한다.
병든 아내에게 설렁탕 한번 먹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보낸 기구한 운명의 김 첨지. 그 이후 김 첨지가 3살 된 자식 개똥이와 함께 잘 살았을까? ... 이 책의 주인공인 가난한 인력거꾼 김 첨지의 하루를 짧은 소설로 묘사했지만 많은 것을 담고 있음을 우리는 김 첨지의 심리를 통해 알 수 있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비가 내리는 어두운 분위기를 조성한데다가 아픈 아내를 뿌리치고 나가버리는 김 첨지의 미래가 벌써 그려지는 것 같지 않는가? 단면적으로만 본다면 김 첨지 너무한 거 아닌가.
김첨지는 인력거 장사를 하는 사람이었다. 삼십전, 오십 전 돈이 계속 쌓였다. 한 마디로 운수 억세게 좋은 날이었다. 그런데 김첨지는 아내가 아팠다. ... 김첨지는 나쁜 구석이 있었는데 약을 먹이지 않았다. ... 운수 좋은 날이 명작인 이유는 김첨지의 심리 묘사가 아주 기가 막혔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첨지는 행운이 계속 오자 아내의 말을 되새기며 말 못할 불안감을 느꼈다.
오늘도 김첨지는 비를 맞고 인력거를 끌고 있을 것이다. 돈 한 푼에 웃고 돈 한 푼에 울며 거리를 방황할지 모른다. 못 배우고 가난한 김첨지의 탓이 아니다. ... 김첨지의 상스러운 언어는 하층 노동자의 거친 성격을 강조함으로써 이 인물을 더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구실을 한다. 하지만 김첨지가 아내를 거칠게만 대하는 것은 아니었다. ... 김첨지는 얼굴빛이 노랗고 얼굴에 고랑이 파였으며 수염도 턱 밑에만 까슬한 빼빼마른 인물이다. 처절하게 가난했기 때문에 먹을 게 부실한 김첨지는 야위고 허약하고 노티가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