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영화비평
- 최초 등록일
- 2009.04.06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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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쁜남자 영화 비평입니다..
목차
영화는 영화일 뿐인가.
영화 <나쁜 남자>, 그리고 김기덕
영화 <나쁜 남자>에서 보여주는 소통의 문제
본문내용
영화는 영화일 뿐인가.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영화 <나쁜 남자>는 ‘나쁜 남자’를 표상하는 영상매체의 하나일 뿐일까. 영화는 영화라는 말에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움직이는 사진’인 이 영화는 그 탄생과 형태가 하나의 의미로 작용한다. 벤야민이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에서 숙고했던, 세계를 한 순간으로 ‘포착’하는 것이 신의 영역에서 기술을 통한 인간의 영역으로 넘어오는 순간의 ‘아우라의 파괴’의 충격은 지금의 영화에서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벤야민의 주장대로 그 순간들을 ‘몽타주’로 이어붙이면서 만드는 ‘서사’는 우리를 집중할 수 없게 하며, ‘산만한 심판자’로 만드는가. 벤야민은 영화의 등장을 통해서 희망을 보았지만, 오늘날 영화는 희망도 절망도 아닌 영화 그 자체로 살아남았다. 우리의 언어가 그러하듯 마치 대중문화 속에서 ‘공기’처럼 확고하면서도 당위적으로 살아남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나쁜 남자>는 그 자체로 하나의 ‘언어’와 같이 세상에 던져졌다. 이제 우리는 그 것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영화는 새로운 매체이자 새로운 언어이다. 영화는 오늘날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으며, 당대의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종합예술적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영화의 언어는 시대적 표상을 내포하고 있으며, 혹은 시대의 지향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김기덕이 추구하는 작가주의 영화 <나쁜 남자>는 오늘날의 소통의 문제와 성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으며, 그의 오늘날에 대한 해석은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어떤 문제점을 가지는지 해석해볼 필요성이 있다.
<나쁜 영화>에서의 대사 없음의 상태를 통해서 그것이 과연 소통의 부재가 아닌, 다른 차원에서의 소통, 즉 비언어적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 그리고 여성을 하나의 감가상각대상자산으로 소유한 남성권력이 성의 상업적 성격과 오늘날 자본주의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 것인가.그리고 영화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성에 대한 메커니즘을 어떻게 고발하고 있는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