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싱어의 동물해방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3.25
- 최종 저작일
- 2006.05
- 5페이지/ MS 워드
- 가격 1,500원
소개글
동물해방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채식주의자이다. 2년 전부터 소, 돼지, 닭, 생선 등의 `고기`는 먹지 않으며, 계란이나 유제품류 역시 거의 입에 대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나의 행동은 누군가가 시킨 일이 아니요,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경우 또한 아니다. 2년 전 까지만 해도 나는 고기를 먹기 좋아하고, 우유를 즐겨 마시며, 친구들과 자주 삼겹살과 불닭을 먹으러 가던 `평범한 입맛`을 가진 한 사람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6년 4월의 어느 날 갑자기 `동물에게도 생명권이라는 본원적인 권리가 존재한다`라는 명제에 풍덩 빠져버렸고, 나는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 책, 피터 싱어의 `동물 해방`은 나의 단편적이었던 한 문장의 생각을 하나의 신념으로써 굳히기까지 큰 도움을 주었다.
`동물 해방`이라는 책은 가장 짧게 `종(種)차별주의 반대`라는 두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 종 차별주의란 말 그대로 종(種)에 근거하여 차별을 두는 것으로,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종의 이익을 옹호하면서 다른 종의 이익을 배척하는 편견 또는 왜곡된 태도를 뜻한다. 지난 몇 세기 동안 인간은 인종 차별주의와 성 차별주의에 반대해왔다. 인종 차별과 성 차별에 반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논리는 `평등에 관한 주장이 지능, 도덕적 재질, 육체적인 힘 또는 그와 유사한 사실의 문제에 의거하지 않는다는 점이며, 평등은 도덕적 이념이지 사실에 대한 단언이 아니다`라는 데에 있다. 그러므로 인간 평등의 원리는 `인간이 실질적으로 평등하다는 사실을 기술 한 것이 아니라, 인간 존재를 어떻게 처우해야 할지에 대한 규정`이라고 볼 수 있다. 피터 싱어는 이 가장 기본적인 평등의 논리들이 종 간에 적용될 수 없는 이유는 없다고 하였고, 이로써 종 차별 주의에 대한 반대 논리를 세워 나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