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원인과 근본적인 해결방안
- 최초 등록일
- 2009.03.03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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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악플의 원인과 근본적인 해결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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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최진실법’에 대해 상당히 말이 많다. 한나라당은 인터넷 `악플`의 수위가 위험한 수준이고,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그 파급 효과와 범위가 큰데 비해 구제는 하기 어려우므로 사전 규제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기존의 모욕죄로도 처벌이 가능한데도 굳이 새로운 법안을 만들어 사전 규제하는 것은 `악플`이 아니라 인터넷 여론 전체를 규제하는 방식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악플이 왜 달리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악플이라는 댓글이 아니라, 그러한 악플을 생산해내는 환경이라는 얘기다. 만약 특정인에 대한 악플이 어떠한 루머로부터 근거한 것이라면, 악플을 규제함이 옳은 것인가, 루머를 규제함이 옳은 것인가? 악플의 주체는 네티즌이고, 루머의 주체는 기자다. 네티즌은 악플로서 얻는 소득이나 이익이 없고, 있다하여도 일시적인 카타르시스 뿐이지만, 기자는 루머로서 `승진`을 하고, `소득`을 얻는다. 기자는 자신의 기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적게나마 자신 혹은 제3자의 추측성 발언을 최대한 인용하여 각종 의혹들을 끊임없이 생산해낸다. 그리고 그러한 기사는 한 명의 기자에게서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수십, 수백 명의 기자로부터 쓰여진다.
나훈아씨의 말을 잊었는가? 기자의 pen이 연예인을 죽인다고 했다. 김혜수-나훈아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루머의 `근원`이 아니라 그러한 루머를 키운 `매개체`이다. 가수 유니의 자살사건이 그랬고, 탤런트 정다빈의 사건이 그러했다. 루머의 근원은 수사에만 필요할 뿐, 루머를 듣고 보는 네티즌들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좀 더 자극적인 루머를 기다리는 일종의 기대감마저 형성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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