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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둑의 의미와 의의, 바둑의 유래, 바둑의 방법, 바둑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분석

목차

Ⅰ. 바둑의 의미와 의의

Ⅱ. 바둑의 유래

Ⅲ. 바둑의 방법

Ⅳ. 바둑의 활성화 방안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바둑의 의미와 의의

바둑판에서 가장 가운데 점을 천원(天元)이라 하는데 하늘의 근본이란 뜻이다. 오행에서는 土이며 태극에 해당하는 자리이니 전체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바둑을 둘 수 있는 다른 교차점은 상하 좌우 대각선으로 음양 짝을 이루고 있는데 천원(天元) 점만 짝을 이루지 않고 있다. 음양이 조화된 곳이기 때문이다. 이 점을 빼면 360개의 바둑 놓는 점이 된다. 주역의 효는 64 x 6 = 384개 있는데 건곤감리(乾坤坎離)는 뜻만 있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빼면 384 - (6x4) = 360이 나온다. 바둑 놓는 자리는 주역의 효에 해당한다. 요임금이 물었을 때 선인(仙人) 포이(蒲伊)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바둑을 전수하였다. 만물의 수는 하나로부터 시작된다. 반면(盤面)에는 361 로(路)의 눈이 있고 1 이라는 수의 근원은 반상 정중앙인 천원(天元)으로부터 출발하며 사방(四方)을 제압한다. 360 이라는 수(천원 제외)는 하늘이 일회전하는 일수(1년)를 표현하며, 네 귀로 나누어지는 것은 춘하추동 4계절을 의미한다. 외주(外周)의 72 로(路)인 네 귀로 1년을 72 절후로 구분하는 것과 같으며, 바둑알 흑백이 반반인 것은 음과 양을 표시하는 것이다. 기반(棋盤)의 선(線)을 평(枰)이라 하고 선과 선 사이를 괘(罫)라고 한다. 바둑판은 네모지고 정적(靜的)이지만 바둑돌은 둥글고 동적(動的)이다. 요순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역사에서 태평성대의 대명사로 쓰인다. 그 요순이 동이족이다. 그러면 결국 바둑은 우리민족의 위대한 발명품인 것이다. 원시반본(原始返本)이라 했던가? 우리나라 프로기사들이 세계 바둑을 석권하고 있다.
흔히 기(碁)를 바둑이라 부른다. 이것은 밭둑에서 유래된 말이다. 산 위에서 본 밭둑이 바둑판과 같아서 바둑을 밭둑이라 하였을 것이다. 옛날 양반들의 사회에서는, 초대면하는 사람에게 `바둑을 둘 줄 아십니까?` 하고 물어서 모른다는 대답이 나오면 그럼 `장기는 둘 줄 아는가?` 하고 하대해서 묻고, 그것도 모른다고 하면 `그럼 고수는 둘 줄 아나?` 하고 더 하대해서 묻는 관습이 있었다. 이것은 바둑의 격(格)을 말해주는 이야기이다. 바둑은 인생사와도 같다. 바둑도 승패는 효율이며, 인생 성공도 효율적인 삶에 달려있을 것이다. 두텁게 두면 집이 없고, 넓게 두면 엷어지는 것이 바둑의 인과관계이다. 초보시절엔 손을 뺄 자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상대의 뒤만 따라다니게 되고, 결국 뭐가 뭔지도 모르는 사이에 대세에 뒤지게 되며,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때가 지난 다음이다. 인생도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기정유도(棋正有道)라는 표현이 있다. 바른 바둑 수에 길(道)이 있다는 뜻이다. 바로 이것이 바둑을 통하여 얻어지는 인생의 교훈이다.

참고 자료

권경언 : 한국 바둑 인물사, 한국기원
명인의 바둑관 : 바둑과 컴퓨터, 도서출판 업투
박치문 : 요순에서 이창호까지, 청년사
박치문 : 관철동 시대, 나남출판사
이승우 : 이승우 바둑이야기, 전원문화사
조남철 : 바둑에 살다, 한국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