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영혼의 정의
- 최초 등록일
- 2009.03.02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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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독교에서 말하는 영혼에 대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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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대 헤브루(Hebrew)에서 영혼에 해당하는 관념은 네프쉬(nephes)라고 불린다. 이것은 신으로부터 주어진 생명의 근원으로 동물에게도 있고 혈액 가운데에도 있다. 이러한 요소가 인간에게는 의지나 도덕적 행위의 주체가 되고 있으며, 죽은 뒤에는 지하의 세계에 들어가 생전과 똑같은 생활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헤브루의 신앙을 받아들이고 있는 기독교에서는 이미 죽은 이후에도 존속하는 영혼의 신앙이 믿어지고 있는데, 다만 이 때에는 육체와 분리된 것이 아니고 육체와 일체화된 인격을 의미하고 있었다. 사도(使徒) 바울(Paul)만 하더라도 성령과의 합일을 설교했지만 개별적인 영혼의 존속에 대하여는 별로 말하지 않았다. 중세에 이르러 비로소 육체와 분리된 영혼관이 발달하게 되었는데, 이 때도 역시 육체의 부활이라는 관념은 없어지지 않았다.
근대에 들어와서 많은 신앙부흥운동이 일어나 종교경험의 근원으로서 영혼의 활동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게 되었다. 현대에는 영혼의 불멸성을 믿는 경향이 확고하게 되었다.
성경에 사용된 원어들(히브리어, 네페시[]; 그리스어 프시케[ψυχη])은“영혼”이 인격체, 동물 혹은 인격체나 동물이 누리는 생명임을 알려 준다.
영어 단어 “soul”[소울, 영혼]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정신에 흔히 전달하는 개념은 영감받은 성서 필자들이 사용한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단어의 의미와 일치하지 않는다.
이 사실은 점차 널리 인정받게 되었다. 지난 1897년, 「성서 문헌지」(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16권, 30면)에서 C. A. 브리그스 교수는 네페시의 용법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를 이렇게 기술하였다. “현재 영어 용법상의 soul은 대개 히브리어 [네페시]와 아주 다른 의미를 전달하기에, 부주의한 독자가 오해하기 쉽다.”
좀 더 최근에 미국 유대인 출판 협회에서 토라 즉 성서의 처음 다섯 권의 새 번역판을 발행할 때 편집장인 히브리 유니언 대학의 H. M. 올린스키는 “여기서 문제의 히브리어 단어가 ‘네페시’”이므로 그 번역판에서는 “soul”이라는 단어를 거의 없앴다고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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