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과 인간관계(말아톤)
- 최초 등록일
- 2009.02.28
- 최종 저작일
- 2008.04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영화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자세하고 분석적으로 정리하고
그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해 놓았습니다.
목차
1. 선정이유
2. 케릭터 분석
3. 영화의 줄거리
4. 대인관계 분석
5. 종합정리
본문내용
1. 선정이유
‘말아톤’은 여러 색깔의 감정을 빚어낸다. 기쁨과 슬픔, 분노와 두려움 등을 통해 인간 심리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보여 주는 이 영화는 어떤 결론을 내리지 않고 다양한 감정의 무늬들을 담아낸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부모자식 간, 부부간의 의사소통의 단절과 더불어 그 발달 단계도 함께 보여준다.
어린 초원이가 의자에 앉아 있다. 맞은편에서 흰 가운을 입은 여자의 질문이 시작된다. 그녀는 질문이 끝날 때마다 초원에게 네 장의 카드를 보여 주며 답을 유도한다. “그러면 초원이는 기쁠까, 슬플까, 화가 날까, 겁이 날까.” 네 장의 카드에는 각각의 감정을 표현하는 얼굴이 새겨져 있다. 그런데 클로즈업 화면으로 등장하는 카드 위에 새겨진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웃고 있어도, 울고 있어도 딱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람의 자연스러운 표정이 아닌 탓일 것이다. 이 표정들은 자폐아 진단을 받고 있는 초원이의 마른 표정을 닮아 있는지도 모른다. 초원이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의 표정은 기쁨과 슬픔, 분노와 두려움을 망각한 무표정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나 영화 초반에 새겨진 이러한 판단은 두 시간 동안 영화를 지켜보면서 오만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엄마 경숙의 말처럼 초원은 모든 것을 기억하고, 모든 것을 느끼고 있다. 단지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말아톤‘은 초원의 무표정에 담긴 다양한 감정의 빛깔을 서서히 드러낸다. 초원이의 표정은 망각된 것이 아니라 기쁨과 슬픔, 분노와 두려움을 모두 담고 있는, 빛의 삼원색을 모두 혼합한 것 같은 순백의 표정이다. 비장애인의 편견에 사로잡힌 시선으로는 초원이의 감정을 절대로 읽어 낼 수 가 없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만물과 의사소통을 하며 살아야 한다. 심지어 애완견과도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어 내고 있다. 서로 같은 언어로 대화를 하는 것만이 의사소통은 아니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화분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음악을 들려주기도 했을 때 화분이 훨씬 더 잘 자라더라는 연구 결과도 있듯이 의사소통이란 나 이외의 그 어떤 누구, 혹은 그 무엇과도 나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