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A+] 이성복의 작가소개와 아, 입이 없는 것들 중심으로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02.10
- 최종 저작일
-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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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문학A+] 이성복의 작가소개와 `아, 입이 없는 것들` 중심으로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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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분석》
[출생 및 성장과정]
[이성복 시인의 시세계]
(1)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 부성적 세계와의 갈등
(2) 남해 금산 - 모성적 세계 통한 화해
결론
[이성복 시인의 수상소감]
《작품분석》
‘아, 입이 없는 것들’- 몸으로 받는 고통과 상처
《작가인터뷰》
《페러디 시》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성복 시인의 시세계]
첫 시집 <뒹구는 들은 언제 잠 깨는가>는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의 과감한 시 문법의 파괴와 번뜩이는 비유로 평론가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이성복의 시적 특징은, 고통스런 세계에 대한 공격적 목소리, 화려한 수사, 연상 작용을 통한 이미지 연결이다. 1985년부터 동양 고전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여 동양적 향기가 물씬 풍기는 <남해금산>(1986)을 펴냈다. 이 시에는 개인적․사회적 상처의 원인을 찾아나서는 여정이 정제된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그러나 때로는 환상소설의 한 장면처럼 납득하기 힘든 상황의 묘사, 이유가 선명하지 않은 절규 등을 담아냈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는 <그 여름의 끝>을 발표함으로써 김소월과 한용운의 뒤를 잇는 연애시인으로 평가되었다. 초기 시의 모더니즘 경향에서 벗어나 동양의 해체를 통해 역동적 상상력을 발휘, 영상 효과로 처리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러나 객관적 현실에 대해 냉소적이라든가 <그 여름의 끝> 이후의 관념성을 비판받기도 했다.
이성복의 시는 시집마다 독특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와 <남해금산>을 통해 그의 시세계를 들여다보겠다.
(1)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 부성적 세계와의 갈등
이성복의 첫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가 시집의 꼴을 갖추던 시기인 1970년대 말~1980년대 초는 파시즘적 개발 독재가 공동선의 가치와 의사소통의 합리적 절차를 배제한 채 ‘잘살아보세’라는 기만적 이데올로기를 통해 일상적 삶을 완전히 식민화해가던 광기의 시대였다. 그리고 1980년의 광주는 그 광기의 가장 추악한 발현태였다. 황지우에 의해 1990년대 초 ‘끔찍한 모더니티’의 시대로 명명된 이즈음은 역시 이성복에게도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는 도착적 병리의 세계로 인식되었다. 이렇듯 정상과 비정, 병듦과 건강함, 참과 거짓의 기준이 마구 뒤섞이고 전도되는 상황은 주체가 세계와 어떤 의미 있는 접점도 마련할 수 없다는 인식과 공포를 낳는다. 이 때문에 주체는 대개 세계란 밑바닥도, 실체도 없다는 ‘세계 상실 의식’을 내면화하게 된다.
참고 자료
류철균, 유적과 회상-이성복론
최현식, 이성복론-관계탐색의 시학
김윤식, 고교생과 함께하는 김윤식교수의 시 특강2, 한국문학사
김혜니, 한국 현대시문학사연구, 국학자료원
권혁, 새로운 시와 시인을 위하여
편집부, 현역중진작가연구2, 국학자료원
김우창, 궁핍한 시대의 시인, 민음사
김중태 문화원 컬럼, 안렉산더 푸시킨-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성복,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문학과 지성사
이성복, 남해금산, 문학과 지성사
이성복, 그 여름의 끝, 문학과 지성사
이성복, 아, 입이 없는 것들, 문학과 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