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의 자전거 도둑을 읽고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2.01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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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을 읽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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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뭐라고 해야 할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죄의식 때문에 자전거를 훔쳐 타는 행위……. 자전거를 훔쳐 타는 것이 서미혜가 스스로의 죄의식에서 벗어나는 해결책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자신이 오빠를 방치해 두어서 오빠가 죽은 거라면 다른 간질병환자들에게 잘 대해줌으로써 죄의식에서 벗어나는 게 제일 합리적인 방법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큰 흐름에서 이 책을 이해하는 것은 나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고통만 안겨 주었고, 짜증만 불끈 불끈 솟아오르게 했다.
시각을 좁혀 아버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 봤다. 어느 누구에게나 아버지는 크고 근엄한 존재일 것이다. 나에게도 어렸을 때는 아버지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가장 크고, 존엄한 존재였다. 책 속에서 ‘나’의 아버지가 아들 앞에서 한순간에 무너지듯, 나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아버지에게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의 선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복수 할 곳이라도 있었겠지만 나는 도대체 무엇에 복수를 해야 할까? 착각하고 있던 내 자신에게, 아니면 너무 빨리 흘러 간 세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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