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조사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9.01.31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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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동 하회마을 조사보고서
목차
들어가기 전에
부용대(芙蓉臺)
양진당
충효당
북촌댁
남촌댁
주일재
귀촌종택
하동고택
작천고택
하회마을의 초가
빈연정사
원지정사
겸암정사
옥연정사
상봉정
화천서원
병산서원
하회의 민속
본문내용
하회마을은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위치하고 있다. 하회마을의 ‘하회(河回, 물돌이)’라는 이름은 낙동강이 이 마을을 감돌아 흐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산과 강이 어우러져 ‘S’자 모양의 태극형(太極形)을 이루고 있어 ‘산태극(山太極) 수태극(水太極)의 형국이라 표현한다.
풍산 류씨가 하회마을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기 시작한 것은 고려 말부터다. 이전에는 허씨와 안씨가 하회의 주산(主山)인 화산(花山) 기슭에서 살았으며, 풍산 류씨는 안동 풍산 상리에서 살아왔으나, 전서(典書, 고려 후기와 조선 초기의 정3품 관직) 류종혜(柳從惠) 공(公)이 자손대대로 거할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길지를 찾아 수년간 화산에 올라 관찰한 결과 갈수기(渴水期)에도 용수가 쉽고 홍수 때에는 물이 넘치지 않을 곳으로서 현재의 터에 세거지(世居地)를 마련했다고 한다.
풍산 류씨가 집성촌을 이루면서 마을에는 종가댁으로서 양진당(養眞堂, 보물 제306호)과 충효당(忠孝堂, 보물 제 414호)이 들어서고, 마을 가운데를 가로질러 난 길을 중심으로 북촌댁(北村宅, 중요민속자료 제84호)과 남촌댁(南村宅, 중요민속자료 제90호)이 세워졌다. 유명 고택들로서, 주일재(主一齋, 중요민속자료 제91호), 하동고택(河東古宅, 중요민속자료 제 177호), 작천고택(鵲泉古宅, 중요민속자료 제 87호) 등이 있으며, 반가와 서민들의 살림집들로 마을이 이루어져 있다. 하회마을권에는 서원으로서 병산서원(屛山書院, 사적 제260호)과 화천서원(花川書院)이 있으며, 정사(精舍, 학문을 가르치고 정신을 수양하기 위해 세운 집)로서 겸암정사(謙巖精舍, 중요민속자료 제89호), 옥연정사(玉淵精舍, 중요민속자료 제88호), 원지정사(遠志精舍, 중요민속자료 제86호)와 연좌루, 빈연정사(賓淵精舍, 중요민속자료 제 86호), 상봉정 등이 있어 조선시대 반촌(班村)의 대표적인 마을 형태를 이루고 있다.
하회마을에는 유형문화재뿐만 아니라, 전통놀이로서 서민들의 놀이인 ‘하회별신굿탈춤’과 양반들의 여흥놀이인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전승되고 있는데, 이와 같이 하회마을은 전통역사마을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내국인 관광객들은 물론이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99년 4월에는 엘리자베스 2세가 충효당을 방문하고 하회탈춤 공연을 관람했으며, 미국 전 대통령 부시 부처가 2006년 11월 병산서원을 답사한 바 있다. 마을은 1984년에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민속마을로 지정된 이래, 1998년에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목록에 등록되었다.
참고 자료
이상해 외(2001),『하회마을』,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