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퍼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1.09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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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컬러퍼플에 대한 2장짜리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는 흑인 여성인 주인공을 통해, 이 세상에서 사는 억압받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상은 여성들이 살기에, 게다가 흑인이 살기엔 너무 거칠고 힘들 뿐이다. 소극적인 주인공은 이러한 삶에 저항하지 않고 살아가는 반면, 그녀를 일깨워 주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당당한 여성도 존재하고 있다. 세상은 주어진 현실에 맞서 싸우지 못하는 약한 사람에게 얼마나 냉정하며, 이러한 여성들이 살아가기 힘든 곳임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셀리는 현실에 소극적이며 순응하는 나약한 캐릭터이다. 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응하지를 못하며 당하기만 한다. 14살의 어린 나이에, 양아버지의 성욕을 채워줘야 했으며, 그로 인해 낳아야 했던 두 명의 아이를 원치 않게 다른 사람의 손으로 보냈어야 했다. 식료품 가게에 갔을 때, 그녀는 한번 자신의 아이를 보았다. 낮선 백인 여자에게 안겨져 있는 아이를 안아보고 자신의 아이임을 느꼈지만 아이를 돌려줄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한없이 슬퍼만 했다. 당당하게 그 아이는 내가 낳은 아이였다고 말하지 못하는 그녀의 현실과, 성격과, 그러한 상황들이 너무 안타깝고 답답하기만 했다. 또한, 그녀는 결혼에 있어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셀리의 동생인 네티를 원하는 40대 남자와 아버지의 말에 의해 동생 대신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은 남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그녀는 그 집에 가서 남편의 아이들에게 무시를 받았지만, 남편은 그런 그녀를 쳐다보지 않아다. 셀리는 혼자서 집안 청소와 설거지 등을 다 해야 했으며, 밤에는 원하든 원치 않든 남편의 욕구 충족을 위한 섹스도 해야 했다. 하지만, 워낙에 소극적이었던 셀리는 모든 자신의 상황에 저항하지 못하고 계속 적응하려만 할 뿐이다. 어느 날, 동생 네티는 언니의 빈 자리를 채워줄 것을 요구하는 아버지에게 도망쳐서 언니를 찾아오게 된다. 동생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남편은 함께 사는 것을 허락하고, 네티는 그곳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언니에게 글씨도 가르쳐 준다.
참고 자료
컬러퍼플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