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가의 변화
- 최초 등록일
- 2009.01.08
- 최종 저작일
- 2007.06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신라의 향가 처용가와 고려 별곡의 처용가를 비교함으로 처용가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2) 연구방법
2. 본론
(1) 처용설화
(2) 해석의 문제
(3) 시대배경과 문단의 특성
(4) 신라 향가 <처용가>
(5) 고려 별곡 <처용가>
(6) 신라 향가 <처용가>와 고려 별곡 <처용가>의 비교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처용가>는 신라의 향과 고려시대의 별곡, 그리고 잡처용이 있다. 또한 <처용가>는 현대에와서 많은 소설, 시, 등의 많은 문학 작품의 소재나 주제로 활용되었다. 나아가 ‘신처용가’라고 하는 노골적인 가사를 사용하는 음담패설류의 노래까지 불리어지고 있다.
이처럼 <처용가>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잊혀지지 않고 당시대의 흐름과 같이하여 변화하여왔다. 또한 별곡의 하나로서 <처용가>는 조선시대에 발간한 ‘악학궤범’과 ‘악장가사’에 실려 있는 작품이며, 후대인 조선조 시대에 와서 처용무으로 바뀌어져 노래는 없어지고 춤만이 남아 있는 등 변화가 많고 전승기간이 오랜 작품이다. 별곡 <처용가>는 신라 향가 <처용가>에서 비롯되기는 했지만 시대에 따른 사회․문화적 배경에 의해 다른 특징을 지니게 된다.
향가는 삼국 통일 전부터 형성되어 시대적 어수선함을 따라 쇠퇴하였으나 별곡은 시대적 혼란함과 어수선함을 틈타 형성되었다. 그러나 <처용가>는 향가이든 별곡이든, 신라와 고려가 어수선한 시기에 형성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향가 <처용가>와 별곡 <처용가>는 모두 설화적 요소를 기본 바탕에 두고 있다. 그러나 각 시대의 구체적 상황과 신라의 민중의식과 고려의 민중의식을 생각해 본다면 두 <처용가>의 차이가 나타난다. 다시 말해 고려의 시대는 외세의 침략과 잦은 민란 등의 두 개 이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곧 세기말적 신라의 문제보다는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신정변과 같은 사건으로 인해 민중의 의식이 더욱 발전한 것이다. 만적의 난, 김사미의 난, 망이 망소이의 난 등을 통해 발전된 민중의 의식을 발견할 수 있다.
향가 <처용가>와 별곡 <처용가>는 모두 ‘처용’이라는 설화적 요소를 기본 바탕에 두고 있다. 즉 향가 <처용가>와 별곡 <처용가>는 처용설화에서 비롯된 무가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별곡 <처용가>는 인칭상에 처용이 일인칭으로 등장하지 않고 배우들이 처용을 연기한다는 점을 명시함으로써 연희로서 향유되었음을 암시한다.
참고 자료
국어국문학회, 『국문학연구총서1』<향가연구>, 태학사, 1998.
김수경, 『고려<처용가>의 전승과정 연구』, 이화여대박사학위논문, 1994.
박노준, 『속요의 연구와 문헌고증』
이재영, 『고려<처용가>의 놀이적 성격 고찰』, 서강대박사학위논문.
일연, 『김원중 역 삼국유사』, 을유문화사, 2002.
정렬모, 『향가연구』, 사회과학원출판사, 1965.
정병욱, 『문학으로본 처용가』, 한국고전시가론, 1981.
정은미, 『처용가의 무가적 성격 재고』, 사림어문비평제 6호.
최용수, 『<처용가>에 대하여』, 배달말 제 19호, 1994.
최웅, 『고전문학사 강의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