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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정지아, 순정 - 오늘이 어제인 사람들

*진*
최초 등록일
2009.01.06
최종 저작일
2007.11
2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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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지아의 단편소설 <순정>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한국 현대소설 작품론이라는 국문과 전공수업시 쓴 것으로, 지정된 단편소설을 읽고 1~2페이지 분량의 독후감을 써 내는 과제였습니다. 성적은 A+를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많은 어제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 바쁘게 오늘을 살다 보면 마치 어제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오늘과 내일이라는 형제들의 어깨에 가려져 있어 그렇게 보일 뿐, 어제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미래는 바뀔 수 있어도 과거는 지울 수 없듯이. 때문에 과거에서 놓여난다거나 벗어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과거와는 다른 사람이 된다거나 혹은 과거를 받아들이거나 인정한다는 말은 가능할지 몰라도, 이미 깊게 새겨진 자취를 지운다거나 전혀 모르는 일인 양 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잔인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결국 우리는 과거에서 절대로 놓여날 수가 없다. 왜일까?

과거는 어떤 식으로건―표면적 삶이든 감춰진 가치관이든지 간에―오늘에 영향을 미치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것은 과거가 죄책감과 상처로 얼룩진 사람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들은 평생 그것을 느끼며 살아간다. 자신이 변하지 않는 한 평생을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다. 뱃속에서부터 생의 굴레를 뒤집어쓰고 태어나듯이 오늘은 어제라는 굴레를 뒤집어쓰고서야 존재하는 것이다. 정지아의 「순정」에는 바로 이러한 인물들이 나온다. 배강우와 고순경, 과부댁이 바로 그들이다.

배강우는 거기 가면 먹고 사는 것은 걱정 없다는 말에 떠밀려 국방경비대 그 중에서도 하필 여수 14연대에 들어가 후에 결국 빨치산이 되었다. 가난 때문에 어쩌다 부대에 들어간 것처럼 친구 따라 강남 가듯 빨치산이 된 그는 그만큼 굳은 신념의 빨치산일 수 없었다. 그저 옥희 누님과 이현상 선생이라는 사람들의 인덕에 마음이 끌리고,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지들이 소중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중 전투부대와 선을 놓친 남부군 사령부가 군인들의 추격과 추위, 굶주림이라는 가혹한 상황에 처하자 그는 고향마을로 보급투쟁을 떠난다. ‘강우야, 살 길을 뿌리치지는 말아라.’ 이현상 선생이 건넨 한마디와 마지막 비상미 한 줌을 손에 쥐고 내려간 그는 결국 돌아가지 못했고 그것은 평생 그를 옥죈 덫이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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