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색-레드><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1.04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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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영화의 이해 시간에 프랑스영화 두편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참고로 A+ 받은 과목입니다.
목차
1.세 가지 색-레드
2.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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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색-레드>
작품은 비가 내리는 소리와 함께 전화를 거는 누군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화면에 바뀌어 한 남자가 급히 짐을 싸서 어디론가 나가고, 한 여자는 애인인 듯 한 남자의 전화를 황급히 받는다. 영화는 이렇게 두 사람의 모습을 서로 번갈아가며 보여주면서 마치 서로가 어떤 안 보이는 끈으로 연결된 듯 한 느낌을 관객에게 주며 시작을 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발렌틴은 패션모델로 활동한다. 어느 날 패션쇼를 마치고 승용차로 귀가하던 발렌틴은 개를 치고 만다. 개의 목에 달린 주소를 보고 개의 주인을 찾아가지만 개 주인은 개가 다쳤는데도 별다른 반응 없이 냉담한 반응을 보일 뿐이다. 결국은 그녀는 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주고 돌봐주는데, 어느 날 개를 잃어버리고 다시 개 주인의 집을 찾아간다. 그때, 발렌틴은 개 주인이 마을 사람들의 전화를 도청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그가 전직 판사였음을 알고 놀라게 된다. 그녀는 남의 비밀을 엿듣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그 판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혐오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 판사와의 계속되는 만남 속에서 옳고 그름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지만 대화를 통해 점점 그를 이해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판사 또한 마음이 따뜻한 발렌틴과의 대화를 통해 지나간 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 선과 악에 대한 회의로 자신의 따뜻한 모습을 잃어버렸던 그는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도청을 그만두게 된다. 이렇듯 정신적 교감을 나누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판사는 동생의 힘든 처지에 자신이 더 힘들어 하며 동생을 도와야 한다는 그녀에게 “너의 존재만으로 힘이 될 거야.”라고 말한다. 여기서 이영화의 주제이기도한 박애의 정신이 표현된 것은 아닌가 싶다. 인위적이고, 자기만족을 위한 사랑이 아닌, 꾸미지 않고 순수한 있는 그대로의 사랑으로 우리는 모든 존재를 향한 박애를 베풀 수 있고,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