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시절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의 학교경 영, 학급경영’에 대해 내가 경험한 긍정적․부정적 사례제시, 그 일이 나에게 미친 영향, 사례의 개선과 발전방향

소개글

초․중․고등학교 시절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의 ‘학교경영, 학급경영’에 대해 내가 경험한 긍정적․부정적 사례제시, 그 일이 나에게 미친 영향, 사례의 개선과 발전방향에 대해 자세하게 솔직하게 적혀진 보고서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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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긍정적 사례

①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 : 항상 밝게 웃으시며, 따뜻하게 우리들에게 다가와 주셨던 선생님이시다. 이 때 우리 반에는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 중 한 명의 아이, 아직도 기억에 난다.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해서 엄마와 동생과 셋이서 사는 아이였다. 다른 또래들에 비해 발달이 많이 떨어졌고, 갑자기 울다가 웃거나 하는 감정기복이 심하고, 학교도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면 오지 않는 아이였다. 그 아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친구가 한 명도 없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 친구는 씻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였다. 그 아이 때문에 우리 교실은 1년 내내 걸레 썩은 냄새가 났고, 한 번도 빨지 않은 듯한 새까만 블라우스와 교복을 입고 있는 아이였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은 그 아이 옆에 가는 것을 꺼려했고, 그 아이와 짝꿍이 되는 아이는 언제나 울면서 선생님께 짝을 바꾸어 달라고 하소연했다. 다른 과목의 모든 선생님들은 이 아이에게 거의 무관심하거나 인상을 찌푸리며 아이 옆에 가기를 꺼려하셨다. 하지만 우리 담임선생님께서는 언제나 한결같이 이 아이를 보살펴 주셨다. 하루는 이 아이가 며칠동안 학교에 오지 않았다가 학교에 와서 엄마가 많이 아프시다며 선생님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다른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그 때 선생님께서 이 아이에게 엄마 약을 사주셨다고 했다. 이 친구가 학교에 일주일 넘게 오지 않은 날이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반장과 함께 이 친구의 가정방문을 하시게 되었는데, 이 친구의 가정환경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지셨다고 한다. 어두컴컴한 지하방에 정신 장애를 갖고 있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었다. 선생님은 언제나 그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보살펴 주셨고, 나중에 친구들이 고등학교에 가려고 원서를 쓸 때쯤, 그 친구는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아 갈 수 있는 고등학교가 없었다. 선생님께서 여기저기 알아보셔서, 돈도 벌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알려주셨고, 나중에 그 친구는 거기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참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반을 경영하셨던 선생님, 그 때 선생님은 그 친구뿐만 아니라 우리 반 한 명 한 명에게 모두 관심을 갖고 보살펴 주셨던 좋은 기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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