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과학,도덕의 절대성과 상대성의 양립가능성

소개글

근대의 절대성의 시대가 현대의 상대성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역사,과학,도덕분야는 어떠한 변화를 겪게 되었는가?

역사는 랑케와 카의 입장에서

과학은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입장에서

도덕은 칸트와 벤담의 입장에서의 대립점을 통해

절대성과 상대성의 양립가능성을 검토해본다.

목차

1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1)실증주의-랑케
2)주관주의-크로체
3)현재주의- E.H 카
*저자의 죽음- 독서를 어떠한 관점으로 할 것인가?
[쟁점] 일본의 역사왜곡은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가?

2.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3. 도덕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안락사와 핵미사일투하 문제)

[정리노트]

본문내용

1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1)실증주의-랑케
사회과학에 실증주의 개념을 도입한 오귀스트 콩트는 실증적,과학적 학문을 논하면서 정신을 배제한 세계에서 출발할 때에만 과학적 인식이 가능하며, 이것은 사물과 사실 관계의 기술만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미에서 객관성이란 과학자가 자신의 연구 영역에 연루되지 않음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과학자는 보편적으로 유효한 담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즉 과학자는 연구 활동에 임할 때 개인적 생각이나 감정의 영향을 모두 배제해야만 하는 것이다.
-중략-
2)주관주의-크로체
그러나 이러한 실증주의자들에 반발하여 크로체나 콜링우드 같은 역사가들은 주관적인 해석을 역사 기록의 주요한 방법으로 삼는다. 과거의 사실을 기록하는 역사가들은 자신이 처한 현재의 가치관을 벗어날 수가 없다. 결국 역사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도 역사가의 주관성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중략-
3)현재주의- E.H 카
카는 실증주의자와 주관주의 사이의 대립 속에서 사실과 해석의 차이를 포착하고, 두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자 하였다. 그는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역사가의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갈 수 밖에 없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역사가로써 전 역사에 대한 방향감각을 잃지 않고, 극단적인 주관성을 경계하였다. 따라서 역사란 과거의 현재의 대화이자 역사가의 해석과 사실 사이에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호작용의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중략-
*저자의 죽음- 독서를 어떠한 관점으로 할 것인가?
-롤랑바르트가 ‘저자의 죽음’을 선언하기까지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였다.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잘못된 해석을 하였다는 낙인이 찍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답이 정해져 있고, 의미생산이 불가능한 독서라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현대 한국의 교육현실 속에서도 얼마나 많은 문학작품에 대해 학생들이 고정된 답안을 달달 외우고 있는가?

-중략-
[쟁점] 일본의 역사왜곡은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가?
근대사회가 실증주의적 사고로 객관적 기술만을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현대사회는 카의 입장처럼 상대주의적 역사해석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의 역사왜곡문제도 단지 해석의 문제가 아니냐는 의문이 들게 된다. 한국사회의 입장에서는 난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일본의 역사왜곡을 주관주의적 역사해석을 주장하는 카의 이론을 들어 논증하는 것은 잘못된 오류이다.
-중략-
2.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사람들은 현대 정신이 과학에 사로잡혀 있고, 과학은 모든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진리 모델을 제공한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화는 성급한 것이 아닐까? 진리 개념은 과학적 연구에서 말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지닐 수 있지 않을까? 과학에서 증명이라고 하는 것이 사유의 모든 영역에서 유효한 절차라고 할 수 있을까?

과학의 방법은 연역적 사유와 귀납적 검증으로 나뉘어 증명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