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와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의 성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8.12.2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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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레포트-독후감- 성에관한 의문을 중심으로 읽은 프랑스중위의 여자와 이성과 감성에 대한 리포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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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존파울즈가 그린 사라라는 여성과 제인 오스틴이 그린 에밀런은 성에 관한 의문들과 관련되어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는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과, 성이 나뉘는 이유는 무엇이며, 나는 어느 성에 해당하는가라는 의문에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 존파울즈는 이런 고민을 모두 다루었던 반면, 제인 오스틴은 두 번째 의문 한 가지에 매달렸던 것 같다. 존파울즈와 마찬가지로 제인오스틴도 성 차이를 불분명하게 만드는 방식, 다시 말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주체의 위치에 대해 회의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이 수수께끼를 제시했다.
보봐르(S.Beauvoir)가 “사람은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되는 것이다.” 라고 한 것도 사회적, 문화적인 성 역할 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후천적으로 여성의 성 아이덴티티가 획득되고 여성으로서의 행동양식이 형성되기 때문이라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즉, 태도와 행동 면에서 이른바 여성다움이라는 것이 널리 사회통념으로 존재하고 그것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성 역할 기대로서 여성의 성장과정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이 두 책에서 나오는 주체의 성은 기존의 사회통념을 깨버린다. 주체의 위치는 변하기 쉽다. 존 파울즈는 그 시대로 돌아가 주체의 위치를 문제 삼을 경우, 주체의 위치가 무엇인지 모를 만큼 그 위치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존 파울즈는 주체의 위치를 이중적인 것으로 되돌려보려고 한 것처럼 그의 글의 사라는 이중적인 모습이다. 이런 이중의식은 자아를 분열시킬 수 있다. 또 대상을 분열시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대상의 성격도 애매해진다. 결국 사라는 찰스에 맞서는 “방어물” 이라면, 또 그만큼 “기념물”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사라는 인정과 부인 두 가지가 다 분명히 드러나듯이, 찰스가 사라를 대할 때에도 경멸과 사랑 두 가지 태도가 분명히 드러난다. 이러한 이중의식을 자코메티는 “번갈아 서로 엇갈리고, 서로 모순되며, 서로 대조를 이루지만 그러면서 연속되는 모든 것”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참고 자료
Griselda Pollock, Modernity and the spaces oh Femininity, in vision and difference(London, 1988)
Andre Breton, Entretiens(Paris,1952)
in Aestbetics and Politics, ed. Rodney Livingstone et al (London, 1977)
벤야민의 글에서 인용. PW 582; N〔Theroretics of knowl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