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학교 국어(하)(교육부) 1-(2)의 주입식 교수 방법 및 내용적인 문제점에 관하여 (Bruner의 학문중심 교육과정 이론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8.12.23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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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살아있는 지식이 아닌 죽어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현 국어 교과서의 실태에 대해 한 개의 단원을 설정하여 파악하였습니다. Bruner의 학문중심 교육과정에 그 기준점을 두고 비판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술했듯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국어(하) 교과서가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것은 확실해 보이나, 근본적인 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러한 사실은 교과서의 휘황찬란한 디테일과 인터페이스에서 겉핥기만 해서는 쉽게 알아챌 수 없었으나, 책장을 넘기며 세심하게 훑어보다 보니 영 6차 때랑 달라진 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특히 내가 실망을 한 부분은 대단원 1 국어가 걸어온 길의 소단원 2 중세국어(中世國語) 부분이었다...(중략)...
개정된 7차 교육과정 테두리 안의 국어(하) 교과서 역시 과거 국어 교과들이 저질렀던 만행(?)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다. 교과서 대단원 1을 보면 소단원에서 고대, 중세, 근대의 국어를 모두 제시하고 있는데, 거기에서는 이런 것들을 배우는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결여되어 있었다. 특히 내가 집중적으로 살펴본 곳은 소단원 2(이하 1-(2))인 ‘중세국어’이다.
1-(2)에서는 제일 처음 세종 어제 훈민정음(世宗御製訓民正音)이 제시되고 있는데, 거기에는 원문이 실려 있고 원문 옆에 단어 해석, 원문 밑에 현대어 풀이가 실려 있었다. 6차 교육 받을 때 원문만 제시되고 단어 해석이나 현대어 풀이 따위가 전혀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그러나 이는 겉으로만 보이는 발전일 뿐이지 근본적인 변화는 없어 보인다. 일례로 훈민정음 다음 장에 나오는 다음 표와 같은 경우 오히려 학생들에게 주입식 교육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했다.
참고 자료
김경배 외, 2001, 교과교육론, 학지사.
김대행 외, 2006, 고등 학교 국어(하), (주)교학사.
김수천,1999, 교육과정과 교과, 교육과학사.
이홍우 외, 2003, 교육과정이론, 교육과학사.
Jerome Bruner, 강현석 외 역, 2005, 브루너 교육의 문화, 교육과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