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루앙성당, 오베르의 목을 맨 사람의 집, 절규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8.12.23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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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각 목차에 따른 미술작품 감상평 입니다.
목차
1.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 작품 : 샘
2. [외젠느 드라크라와] - 작품 :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3. [끌로드 모네] - 작품 : 루앙성당
4. [뽈 세잔느] - 작품 : 오베르의 목을 맨 사람의 집
5. [에드바르트 뭉크] - 작품 : The Scream(절규)
본문내용
1.[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 작품 : 샘
중학교정도 때에 처음 봤던 그림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여자의 그림 중 하나이다. 이 그림을 처음 봤을때 누가 볼까봐 부끄러워 몰래 몰래 훔쳐보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지금도 가족들 앞에서 대놓고 볼 용기는 없다. 뚜렷한 이목구비, 그릇을 엎어놓은 듯한 가슴, 엉덩이와의 경계가 확연한 잘록한 허리이며 둥근 엉덩이에서 내려오는 부드러운 선이 육감적인 몸매가 우윳빛 살결(?)과 우측의 흘러내리는 물.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특한 포즈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나타내려는 것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대의 ‘미인상’과 비교해봤을 때에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든 여인상이다. 아니, 요즘 유명세를 타고 ‘미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연예인들 보다 순수하고 인간답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 중독증에 빠져 먹은 음식물을 억지로 토해내고 몸을 혹사시키면서 마르게 만들고 일반인들마저 그에 따라 마치 그것이 절대적인 아름다움인 것인 듯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보면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라는 그림이 떠오른다. 비너스가 미의 여신이라면 ‘샘’의 주인공 소녀는 물의 정령이라고 할까. 쏟아버리고 있는 것이 물. 그녀는 자연의 근원인 깨끗한 물을 끝없이 쏟아낸다. 또 소녀가 취하고 있는 포즈는 비너스와 많이 닮게 보인다. 마치 자매처럼.
신고전주의의 대가가 데생으로 그린 이 그림.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심연의 검은색을 띄고 있는 소녀의 눈.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도 모를 듯 하다. 하지만 나는 왜 신고전주의의 작가의 그림이 낭만적인 그림의 느낌을 담고있는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하지만 작가가 너무나 그림의 구도를 좁게 잡았다고 해야하나? 화폭의 넒이가 너무 좁다고만 느껴진다. 비너스의 탄생처럼 좀 더 넓고 다채로운 그림을 그릴 순 없었을까? 물론 나의 생각이 작가에 비하여는 너무나 턱없이 짧겠지만 말이다.
앵그르의 그림들 중 초상화들은 당시에는 그다지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단지 당시의 사람들이 앵그르라는 화가를 미워했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