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형화와 인수 합병
- 최초 등록일
- 2008.12.20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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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은행 대형화와 인수 합병과 관련된 에이포 두장가량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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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 번째는 합병으로 인해 대형화, 전문성을 살릴 수 있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금융회사는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저렴한 외국자본의 수입을 유도하며, 선도금융회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보면, 시중 은행 중에 외국인 지분이 가장 높은 곳이 통합 국민은행으로서 70.8%에 달하고 있으며 신한 금융지주회사를 예로 들어보면 97년 23.4%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이 58.8%로 증가하였다. 한미은행 역시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는다. 이처럼 우량은행에는 외국인의 투자도 증가하며 탄탄한 자본을 바탕으로 금리운용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이러한 외국인 자본의 증가 및 경영권 확보 등은 자본의 유입이라는 효과 이외에도 시중은행에 대한 국가의 영향력 감소라는 부가적인 수확물까지 가져다 줄 수 있다. 그만큼 자율금융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은행합병을 통해 수익이 합병전보다 증가한 경우는 17%에 불과했으며 합병 은행 중 50%가 오히려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간 합병을 화학적 결합으로 연결,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내는 일이 얼마나 힘든 작업인가를 반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합병은행장으로 선출된 김정태 국민은행장 역시 90년대 이후 선진국의 은행합병을 분석한 결과 합병실패율이 57%에 이르렀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합병을 통해서 대형화를 이루어 냈음에도 왜 수익이 감소하거나 아니면 합병자체를 실패로 간주할 정도의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더군다나 합병을 행한 은행들 자체가 부실이 아니었는데 합병 후 대형화를 이룬 후에도 저런 결과가 나온다면 이것은 은행에 있어서 규모의 경제라는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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