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학벌 또 하나의 카스트인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2.14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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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학벌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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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이 학벌사회이다.’라고 하면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 99%가 이 말에 찬성할 것이다. 과거의 왕조사회를 신분사회라고 부르는데 학벌사회는 바로 이 신분사회적인 성격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미 언론도 학벌카스트라는 표현을 빈번하게 쓰고 있듯이 학벌에 대한 새로운 신분화 현상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현재 학벌 문제로 인하여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모순과 병리 현상들은 매우 근본적인 진단과 처방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한 나라의 시민 공동체의 일원을 길러내기 위한 공교육이 현재 명문 학벌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정작 학문의 본질을 추구해야 할 대학에서는 고착된 서열체계로 인하여 본래의 학문적 경쟁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또한 대학서열의 고착화는 사회 영역에 있어서도 학벌 서열에 의한 인력구조를 양산하여 봉건시대의 신분제도를 방불케 하여 온지 오래다.
학벌은 신분이다. 신분이란 한번 얻어진 성취지위가 세습되는 것을 말하는데 지금 학벌은 이 신분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하신 말 “대한민국처럼 살기 좋은 나라가 별로 없다. 왜냐하면 고등학교까지 고생하고 좋은 대학교만 간다면 미래가 보장이 되니깐.” 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지워 지지가 않는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소위 명문대만 들어가면 미래는 보장된다는 생각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나 자신도 그렇게 알고 살아 왔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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