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에어디쉬의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겁니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2.1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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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학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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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부터가 굉장히 자극적이고도 인상 깊은 이유로 하나만으로 이 책을 책장에서 뽑아들었다. ‘미쳤다라니...’ 이런 교양도서에서 이런 표현을 써도 되는 것인가. 그 내용이 궁금해졌다. 아무리 수학이 좋아 수학과에 들어갔지만 수학에서 쓰는 ‘수’ 자체에 대한 흥미는 전혀 없었기에 사실 수학사라는 과목이 매우 생소하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아무래도 초, 중, 고등학교 동안 수에 대한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없었기도 했고, 아무래도 입시위주의 수학만 접하다 보니 이런 거 읽어서 뭐하나..라는 생각도..(교수님 죄송합니다) 교수님이 얼마 전 나누어 주신 수학 책갈피를 요즘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 문득 책갈피의 구문 "My brain is open" 를 곱씹어보고 있자니 이 멋진 말을 한 사람이 폴 에어디쉬- 그러니까 이 책의 저자라는 것을 알게 되니 더 더욱이 이 책과 나와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다.
미쳤다는 것은 무얼까? 우리가 누군가에게 미쳤다고 하면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게 된다. 그것은 그 사람이 평범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보통의 사고방식과는 전혀 다른 어떤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또는 어떤 특정한 것이나 일에 매우 푹 빠져 있어서 오직 그것에만 몰두하는 것을 두고도 우리는 그 사람을 미쳐있다고 표현한다.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라는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폴 에어디쉬(Paul Erdoes)를 두고 나는 위에서 조심스럽게 정의한 ‘미쳤다’의 의미 두 가지 경우를 모두 적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헝가리에서 태어난 천재 수학자 폴 에어디쉬는 진정으로 수학에 미쳐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수학이 아닌 것은 제대로 할 줄 몰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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