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터보이즈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04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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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워터보이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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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은 和(화)라는 집단주의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 예로 ‘으라차차 스모부’의 스모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들의 전통문화인 스모를 지키려는 것이다. ‘으라차차 스모부’가 일본전통 씨름인 스모를 주제로 했다면, ‘워터보이즈’는 한 고등학교의 ‘싱크로나이즈’ 써클을 지키기 위해서 학생들이 노력하는 영화이다. ‘워터보이즈’는 ‘싱크로나이즈’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안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동성애 등...)
‘워터보이즈’에선 남자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발가벗고 수중발레를 한다. 그런데 그 아이들은 우람한 몸매를 뽐내지도, 또 성적 매력을 풍기지도 않는다. 그냥 삐쩍 마르고, 그 무엇 하나도 잘 하는 것이 없다. 이런 아이들이 여성의 전유 스포츠로 알려졌던 수중발레(싱크로나이즈 스위밍)에 마지막 학창 시절을 걸었다. 그들은 처음엔 야유를, 중간 즈음엔 엉뚱한 호기심을, 마지막엔 열광적인 갈채를 받는다. 그들에게 이러한 성공이 결과하는 인센티브는 거의 없다. 단지 아이들의 마음속에 피어나는 희망과 자신감이 중요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워터보이즈’는 상당한 미덕을 보유한 영화일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스크린에 선보이는 꽤나 재미있고 유쾌한 일본 영화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의 단골 게스트를 꼽으라면, 단연 야구치 시노부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감독일 것이다. 그 만큼 그의 몇 편(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장편은 지금가지 3편이다.) 안 되는 영화가 많은 호평을 받는다는 사실, 또 그의 영화가 다른 일본 영화들에 비해 상당한 대중적 호응도를 얻어낸다는 점이 그를 친숙하게 만드는 장점이다. 무엇보다 야구치 시노부의 영화가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올 수 있는 코드는 바로 `웃음`이란 인류 공통의 인지론 적 정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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