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04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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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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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가지고 있는 미션 비디오시디 뒷면 표지에는 ‘THE MISSION 오스카 6개 부문을 수상한 감동의 대 서사시!’라고 쓰여 있다. 감동의 대 서사시... 그 말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THE MISSION’은 훌륭한 영화였다. 제5회 깐느영화제 그랑프리수상을 한 ‘THE MISSION’은 영화음악인 ‘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의 ‘가브리엘스 오보에(Gabriel`s Oboe)’로도 유명하다.
‘THE MISSION’을 처음 본건 1996년.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486이 주류였던 당시에 펜티엄을 샀는데 사은품으로 ‘THE MISSION’ 비디오시디를 받았다. 당시에는 컴퓨터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미션을 처음 봤을 때 초등6년이었던 나는 ‘THE MISSION’이 상당히 잔인하고 무서운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된 것 같다. 요즘 초등학생들이야 인터넷, TV등으로 각종 자극적인 영상매체를 많이 접해서 ‘THE MISSION’의 장면이 아무렇게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당시는 인터넷은 고사하고 PC통신이 겨우 시작되려고 하는 상황이었기에 건전한(?) 정보들만 접해왔던 나로서는 신부가 십자가에 묶여 폭포로 떨어지는 장면부터 시작해 원주민들이 몰살당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공포에 떨면서 영화를 봤다.
그렇게 잊고 있다가 고1때 클럽활동으로 오케스트라부에 들어갔을 때다. 당시 오케스트라부에는 오보에가 1명이었다. 그 오보에를 보는 순간 ‘THE MISSION’이 생각났고 그 친구에게 ‘THE MISSION’을 봤냐고, ‘가브리엘스 오보에(Gabriel`s Oboe)’를 아냐고 물었다. 그 친구는 자기가 오보에를 배우게 된 계기가 ‘THE MISSION’의 ‘가브리엘스 오보에(Gabriel`s Oboe)’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생음악으로 ‘가브리엘스 오보에(Gabriel`s Oboe)’를 들려주었다. 감동이었다. 그 느낌은 직접 들어보지 않고서는 모르리라.
그렇게 또 잊고 있다가 수업시간에 ‘THE MISSION’을 보게 되었다. 이미 본 영화지만 10년 전에 본 것과는 느낌이 전혀 달랐다. 영화 속의 시대적인 상황, 정치적인 상황, 종교적인 배경들을 알고 생각하며 영화를 보니 감동이 두 배로 밀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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