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콤X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04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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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콤X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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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록 상, 하 두 편으로 나뉘어 194분(3시간 14분) 이라는 방대한 길이의 영화였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한 대서사시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영화는 1900년대 중반의 미국 내의 인종차별(구체적으로는 흑인차별)과 인권문제(흑인인권문제)에 대해서 다루었으며 그 당시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또한 그것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를 알려준 영화다. 또한 인종적 분노를 급속히 확산하고자 하는 당시 아프리카출신 미국인들의 관점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영화는 주인공 말콤엑스의 일대기를 그렸다. 영화의 시작은 성조기가 불타는 가운데 말콤엑스의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육성이 들려오며 시작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 역시 흑인문제라고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사람인 마틴루터킹 목사가 비폭력주의를 주장한데 비해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 말콤엑스는 앞으로의 영화전개를 예상케 해줬다.
말콤엑스의 본명은 말콤리틀 이었다. 40여년의 짧은 그의 삶은 비운의 연속이었다. 목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K.K.K단에게 살해당하고 어머니는 충격으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자 그에게 남은 길은 할렘의 뒷골목이었다. 각종 방탕한 생활을 하다 결국 그는 절도죄로 옥살이를 하게 된다.(여기서도 백인여자와 흑인간의 형량차이로 인해 흑백차별을 보여준다)
말콤엑스의 삶은 감옥에서 베인즈를 만나며 서서히 변해간다. 까막눈이었던 그가 시력까지 잃어가며 책을 읽는다. 그리고 출소한 뒤 엘리야 무하마드를 만남으로서 말콤엑스는 이슬람교의 목사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이때의 말콤엑스는 백인우월주의자의 반대인 흑인우월주의자가 아닌가 할 정도로 과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옛말에 복수는 복수를 낳고 그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 라는 말이 있다. 당시의 말콤엑스는 그런 행동을 했었다. 백인들의 인종차별에 말콤엑스는 똑같은 인종차별로 맞섰다. 그러나 그에게 다시 되돌아오는 것은 역시나 그에 맞서는 인종차별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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