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를 벗한 우리 선조들
- 최초 등록일
- 2008.12.0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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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의 선조들이 사랑했던 자연의 일부인 매(梅), 난(蘭), 국(菊),죽(竹)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작품을 감상하며, 그것이 사람과 어떻게 벗하는지 알아보고자 한 고전문학 시간의 ppt 발표 자료 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은 여러가지 유명한 그림들을 실어서 보는 즐거움에 교수님께서 극찬하신 내용입니다. 많은 참고 바랍니다.
목차
Ⅰ.서론
Ⅱ. 본론
1. 매화
2. 난초
3. 국화
4. 대나무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1.매화
도산월야영매
달빛 속에 뜰 안을 홀로 거닐며
매화 둘레 몇 번이나 돌고 돌았던가.
일어날 줄 모르고 밤 깊도록 앉았으니
꽃 향기 옷에 가득, 달빛은 몸에 가득.
[출전] 퇴계선생 매화시. 교육과학사.2004.
[출전]「探梅(탐매)」제 1수
탐매
가지마다 눈이 천만 겹 쌓였지만
따뜻해지면 차례로 꽃 피어나리.
옥골정혼(玉骨貞魂)은 말이 없어도
남쪽 가지 봄 뜻을 먼저 머금었네.
* 참고자료
세상사람 매화를 병에 꽂아 기르니
지장(紙帳) 둘러 창 앞에 놓고 종일토록 바라보네.
자주 보면 어느새 만만해지는 법
힘들여 눈길 걸어 찾아감만 못하네.
[출전]「探梅(탐매)」제 9수
世人培養膽甁中。紙帳明窓竟日同。不覺數交多取。何如苦訪雪泥融。
지란을 가꾸려고 호미를 둘러매고
전원을 돌아보니 반이 가시덤불이로다.
아희야 이 김매기를 다하기 전에 해 저물까 하노라.
[출전]『校本 歷代時調全書』<2676>
이슬에 눌린 꽃과 바람에 흔들리는 잎이
봄 마당 흰 계단에 향기 풍기는 난초라.
밤중이면 달 밝은 뜰에서 너만 사랑하노라.
[출전]『校本 歷代時調全書』<2354>
3. 국화
국화야 너는 어찌하여 따뜻한 봄철이 다 지나간 후에야
이렇게 잎이 지고 추운 계절에 너 홀로 피어 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매서운 서리를 이겨내는 꿋꿋하고 높은 절개)은 너 뿐인가 하노라.
[출전] 『校本 歷代時調全書』 <3111>
바람과 서리가 섞어 치는 날 갓 핀 황국화를
은반에 꺾어 담아 옥당으로 보내니
도(복사꽃)야, 꽃인 양 말아라. 님의 뜻을 알겠구나.
[출전] 『校本 歷代時調全書』<312>
가을 달이 뜰에 가득한데 국화는 정이 깊네.
향그런 매화 한 가지 마음은 나를 못 잊어 피는구나.
아마도 오상고절(오만하게 서리를 보는 외로운 절개)는 너뿐인가 하노라.
[출전]『校本 歷代時調全書』<2973>
4. 대나무
초목이 다 매몰하였는데 대나무만 푸르렀다.
서리와 바람이 섞어 치는데 너는 무슨 일로 혼자 푸르르냐?.
두어라 내 성품이니, 물어 무엇하리.
[출전]『校本 歷代時調全書』<2939>
나무도 아니고 풀도 아닌 것이,
참고 자료
『연감유함(淵鑒類函)』권 400.
『校本歷代時調全書』
이 황. 「퇴계선생 매화시」. 교육과학사. 2004.
박혜숙.「조선의 매화시」. 한국한문학회. 2000.
이학규. 「낙하생전집(落下生全集」하권. 아세아 문화사 영인본.
권만섭. 사군자를 소재로 한 시조 연구. 순천대 교육대학원. 2007.
최관식. 사군자의 시조 수용 양상과 그 의미. 위덕대학교 교육대학원. 2004.
이소연. 사군자 시조의 상징과 자연관. 숙명여대 대학원. 2001.
안형재. 한국의 매화. 북랜드. 2001.
정 민. 18세기 우정론의 맥락에서 본 이용휴의 生誌銘攷.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