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논란
- 최초 등록일
- 2008.12.03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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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금성출판사의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논란에 대한 양자의 주장을 싣고 이를 평가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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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때 아닌 역사교과서 광풍이 불고 있다. 일본의 후소샤(扶桑社) 교과서보고 놀란 가슴이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만나 “v-tec” 을 일으켰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 정도로 이 사회는 교과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교과서의 대표 집필진은 역사교사가 되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김한종 교수이다. 그러나 이 분은 제8차 교육과정개편에 따른 역사교과서를 마치지 못하고 절필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나는 주제선정의 이유를 찾았다. ‘학자적 양심을 걸고’ 교과서 수정권고안을 거부했다면 이 교과서 수정권고안이 학자적 양심을 침해한 것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보다 시대정신에 입각해야하는 역사교육학자, 그가 과연 무엇 때문에 교과서 절필해야 했던 것인지에 대해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어느나라든 마찬가지지만 이 시대의 거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한 거울을 두고 양자 간의 말들이 많다는 것은 어느 거울이든 제대로 된 거울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편향성을 지적한 사람들도, 지적당한 사람들도 어느 것이 중도적인 입장인지 모를 것이고 그것이 사회적 합의를 내지 못한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4년째 금성 출판사 <한국 근현대사>는 표류하고 있는 듯하다.
또, 이미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를, 검정을 내준 곳에서 다시 그 결정에 대해 번복한 것에 대해서 국가기관의 신뢰성 문제를 들지 않을 수 없다. 신뢰성의 문제는 편향성과 눈치보기 의혹으로 귀결된다. 4년 전에는 문제되지 않았던 것이 갑자기 문제가 된 것은 아니지만 자기모순에 봉착한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고뇌도 들어봐야 할 것같다.
이 글에서는 문제가 되고 있는 ‘좌편향’ 교과서인 금성교과서에 대한 논란을 짚어보고, 좀 더 객관적으로 이 사태를 견지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이 주제를 선택하였다. 주제 자체가 아직 판단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고,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논란의 대상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교육 교재이니만큼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위험부담과 스스로의 편향을 최대한 극복하고 이 주제를 다루기로 하겠다.
참고 자료
문서안에 각주에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