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26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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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메멘토에 대한 솔직한 감상만으로 되어있습니다
(줄거리 아닙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Memento
기록한다는 것은 정확한 작업인가? 기록은 조작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억이라는 것은 즉, 두뇌에 기록한다는 것은 정확할까? 기억 또한 조작될 수 있는 것이다. 기억은 바로 나 자신에 의해서 조작될 수 있는 것이다.
레너드는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남자다. 레너드는 자신의 증상을 인지하고, 자신의 기억 상실증을 보완하기 위해 ‘기록’ 이라는 수단을 이용한다.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몸에 문신으로 메시지를 새기고,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만나는 사람, 그가 다녀갔던 장소등을 찍은 사진 위에 메모를 남긴다.
하지만 이러한 ‘기록’은 바로 자기 자신에 의해서 조작되고 멋대로 해석된다. 레너드가 처음 만나게 되는 사람은 타락한 형사 테디다. 테디는 레너드의 부인의 살인사건에 관해서 레너드를 도와준다. 아내를 살해한 존G를 찾게 해주고 레너드에게 복수의 기회를 준다. 하지만 존G를 찾아 죽인 레너드는 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테디는 이 일로 인해 레너드의 단기 기억 상실을 이용해 자신의 정적들을 제거하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게 된다.
“넌 진실을 원하지 않아, 오로지 너 자신에 의한 진실을 만들려 하지.”
테디의 소름돋는 이 말에서 나는 몇가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실 레너드는 테디나 여타 인물에게 조종 당했다기 보다는 자기 자신의 상태를 이미 더 잘알고 있었고, 이 단기 기억 상실증을 이용해서 자신이 의도했던 상황을 유도했다. 레너드의 증상은 새로운 기억을 만들 수 없는 것인데, 이런 증상 때문에 어떤 상황도 10분이 지나면 기억을 못하게 된다. 그 10분 동안의 기억을 종합해서 기록했고, 당연히 그 기억은 레너드의 ‘주관’을 수반할 수 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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