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내의 한식당의 위기와 미래
- 최초 등록일
- 2008.11.26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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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특급호텔 내의 한식당에 관한 짧은 보고서입니다.
목차
◎ 호텔 내 한식당의 폐쇄화
◎ 호텔 내 한식당의 경영 전략
◎ 호텔 내 한식당의 미래
본문내용
◎ 호텔 내 한식당의 폐쇄화
특급 호텔의 한식당이 사라지고 있다. 서울의 여러 특급 호텔이 한식당을 없애거나 새로 건립되는 호텔에서 한식당을 두지 않는 것이 그 사실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서울 신라 호텔의 한식당 ‘서라벌’은 5월 31일로 문을 닫았다. 신라 호텔은 당분간 1층의 카페 겸 뷔페인 ‘파크뷰’에서 간단한 한식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타임즈(www.etimesnet.com)의 5월 10일 기사에 따르면 신라 호텔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서 한식당을 없애는 데 부담이 크다”면서 “한식 전문 식당이 없어지는 것일 뿐 한식 메뉴는 계속 운영하며 외국인도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새롭게 메뉴를 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라 호텔 뿐만 아니라 웨스틴 조선 호텔도 한식당 ‘셔블’을 없애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16개의 서울시내 특1급 호텔 중 전문 한식당을 운영하는 곳은 신라 호텔과 웨스틴 조선 호텔을 제외하면 워커힐 호텔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6곳이다. 그랜드 하얏트, JW 메리어트 등 외국계 체인 호텔은 개관 때부터 한식당이 없었으며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은 99년, 세종 호텔은 2000년 각각 한식당을 폐쇄했고 서울 프라자 호텔은 2001년 삼청각에 한식당 ‘아사달’을 개장하는 등 한식당이 있던 호텔도 90년 대 후반부터 차차 없애기 시작했다. 또한 새로 건립되는 호텔들도 한식당을 두지 않는 추세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 꼽히는 것은 바로 매출 부진이다. 일반 식당의 고급화, 전문화 추세에 밀려 호텔 레스토랑이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 시설이나 인테리어에서 특급 호텔이 무색할 정도로 전통적이고 고풍스럽게 꾸며놓았고 맛 또한 전문적인 만큼 뛰어나고 여러 노하우가 축적됨으로써 예전과는 달리 호텔 내의 식당이라고 해서 특별히 고급스럽다는 등의 인식은 바뀐지 이미 오래이다. 그렇게 전문화된 일반 전문 레스토랑들이 늘어남으로써 호텔 내의 식당의 수요가 줄어들었는데 그 중 특히 한식당을 찾는 손님이 급격히 줄어 퇴출 1순위로 꼽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이타임즈(www.etimes.com) 5월 10일자
안학영 (2002). 호텔 한식당 매출에 영향을 주는 메뉴 개발의 요인.
경기대학교 석사학위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