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를 읽은 후
- 최초 등록일
- 2008.11.25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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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영화 트루먼쇼를 읽고나서...
나도 무형의 무언가에게 조종을 당하고 있는 하나의 미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신이 창조하고 모든 걸 이루어 주며 지켜주고 이끌어준다는, 신의 힘으로 세상이 돌아간다는 다른 이들의 믿음에 한 번도 동의를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어릴 적 브루마블 같은 게임을 할 때면 늘 한번 씩 장난삼아 하던 생각이 하나 있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위들이 누군가의 조종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존재를 알 수 없는 그 누군가들이 팀을 이루어 하고 있는 게임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 그렇다면 누군가가 지는 순간, 게임은 끝나고 모든 것이 처음으로 돌아간다. 물론 장난스럽게 하는 생각이지만 유난히 오랫동안 의심을 품게 만드는 질문이기도 하다. 사실, 터무니없긴 하지만 누구도 아니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 우리가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전부 그건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가 그어놓은 기준선 안에 있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랫동안 동화처럼 간직해온 내 호기심을 그럴 듯하게 꾸며내 준 것이 바로 ‘트루먼 쇼’ 라고 하는 영화다. 내 생각을 듣는 사람이 누구든, 이 얘기를 하면 나에게 조소를 퍼부을 수도 있겠지만, 영화가 진행 될수록 괜한 아쉬움과 질투어린 마음이 들었다.
“내가 영화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였다면, 이 소재는 분명 내 것이었을 텐데!” 하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생각이니 나 혼자만의 것인 듯 거만을 부리는 건 말도 안되는 것이긴 하지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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