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 주해
- 최초 등록일
- 2008.11.25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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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용비어천가에 대한 해제와 그 주해입니다.
용비어천가는 조선 세종 29년(1447)에 정인지, 안지, 권제 등이 지은 악장의 하나로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작품입니다.
조선을 세우기까지 목조.익조.도조.환조.태조.태종의 사적을 중국 고사에 비유하여 그 공덕을 기리어 지은 노래입니다.
각 사적의 기술에 앞서 우리말 노래를 먼저 싣고 그에 대한 한역시를 뒤에 붙였습니다.
125장. 10권. 5책.
목차
없음
본문내용
海東 六龍이 나라샤 일마다 天福이시니 / 古聖이 同符 하시니
해동의 여섯 용이 나시어, (하시는) 일마다 하늘의 복이시니 / 옛날의 성인과 부절을 합친 것과 같으시니.
용비어천가 : 용이 날아 하늘을 본받아 처신한다는 뜻으로, 곧 6조의 새 왕조 창업을 기린 노래
해동 : 발해의 동쪽, 우리나라의 별칭(중국을 기준으로 하는 말)
육룡 : 조선 창업 주역인 6조를 용에 비유하고, 위엄과 권위 내세위한 장치이고, 조선 건국이 천명에 의한 것임을 나타냄 (6조 : 목조 익조 도조 환조 태조 태종)
샤 : 나시어, 날으시어 - 飛(용이 날았다는 뜻은 하늘의 뜻을 받아 실천하였다는 말로 왕권의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함.
일마다 : 하시는 일마다(일은 조선 개국)
천복 : 하늘이 내린 복(새 왕조 창업은 천명에 의함을 말함), 천복은 탕왕이 하의 걸을 죽이고 은나라를 세운 것이 천명에 의하여 복을 받은 것이라는 데서 유래한 말임
고성 : 중국 역대 성군을 말하고(은의 탕왕, 하의 걸왕, 주의 무왕 등을 말하고, 용비어천가 3장에서 109장까지의 앞줄에서 사적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들), 제왕은 반드시 하늘의 명을 받아야 천자위(天子位)에 오를 수 있는 것으로 . ` 일마다 천복`의 부연임
同符시니 : 정확하게 일치하시니, 짝이 되어 똑같이 들어맞으시니
부(符) : 부는 符節(부절)의 준말로 옥이나 대나무로 만든 부신(符信)을 말하며 둘로 갈라 하나는 조정에 보관하고 하나는 본인이 가지고 있다가 일이 있을 때 서로 맞추어 보는 신표(信標)로 삼는 물건으로 옥절이라고도 함.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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