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 미샤 마이스키, 백혜선 콘서트
- 최초 등록일
- 2008.11.20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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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클래식 음악회 후기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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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각 곡은 전혀 나무랄 것이없는 연주였다..
두 사람은 최고이기에.. 최고의 연주를 선사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곡의 레파토리는 조금 아쉬웠던것 같다..
어수선한 곡의 배치가 전체적인 감동을 자아내지는 못했던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두 사람의 연주는 그 모든걸 덮을정도로 대단했다..
미샤 마이스키의 고음역 부분의 화려한 테크닉은 실로 대단했다...
첼로같지 않은 고음을 자유자재로 여유롭게 연주하는 그는
실존하는 세계최고의 첼리스트라는 명성에 걸맞는것 같았다..
첼로와 함께 숨쉬는 거장을 이 연주에서 나는 만날수 있었다.
첼로가 마치 그의 몸의 일부인 것 처럼 느껴졌다..
아주 깊고도 깊은 울림이 몸속으로 파고드는 것 같았다..
첼로가 마치 인격체처럼... 깊은 곳에서..
부드럽지만 강렬한 첼로의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클라이 막스 부분에는 마이스키의 격정적인 숨소리가 더해져..
한층더 흥분되고.. 감동되는 연주였다..
그의 숨소리는 의식적인 행동이 아닌 무의식적인 행동이었다.
오로지 음악.. 첼로와 피아노의 소리...
바로 자신의 첼로의 소리에 자신의 모든것을 담아 그는 분출했던 것이다.
그는.. 자신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최대한 끌어올려..
첼로의 깊은 울림으로 표출했다...
백혜선 역시 마찬가지 였다..
그녀는 남성답지 않은 대담하고 파워풀한 연주..
하지만 여성다운 섬세함이 깃든 연주를 선사했다..
첼로의 울림에 결코 뒤지지 않는 그녀의 피아노 연주..
하지만 첼로의 소리를 죽이는 것이 아닌.. 서로서로를 받쳐주는 연주..
그녀의 연주 역시 대단했다...
피아노라는 악기로 자신의 감정과 온갖 표정들을 표현했고...
미세하리 작은 음 하나하나도 소중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연주했다.
들릴듯 말듯.. 하지만 선명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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