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마음의감옥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19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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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음의감옥을 읽고나서 감상문입니다.
목차
1. 나의 감상
2. 줄거리
본문내용
1. 나의 감상
`나`라는 인물이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머릿속에는 어떤 것이 진실인지에 대한 갈구가 있으면서도, 소시민적 행동으로 살아가고 있는, 중산층의 소심한 사람.
그의 어머니가 그만큼은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원했다는 점에서도 역시 공감이 갔다. 혹자는 핑계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으나, 그것은 충분히 이유가 될 수 있다. 내성적이고, 태어났을 때부터도 혹처럼 따라붙던, 엄마를 잘 따르던 효자 동생 현구가 자신의 신념을 위해 감옥에도 들락거릴 정도로 앞장서서 데모를 하고, 운동을 이어가는 모습은 분명, 형인 자신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동생을 완전히 받아들일 수는 없는 형이지만 그를 마음 한 구석에서는 이해하고 그렇지 못한 자신을 조금은 책망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우리는 책 속에서 간간이 살펴 볼 수가 있다.
가장 감명 깊었던 장면은 `목사`의 대답부분인데, `하나님의 부활을 믿느냐`라는 질문에 자신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시대이지만, 지금도, 헐벗고 굶주리고 아픈 사람들을 통해 피흘리고 고난 받는 자신을 나타내시고 계시다고, 하나님은 부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 속에 계신다라고, 때문에 자신은 그 사람들을 위하여 평생을 바치기로 하였다라는 말이었다. 나는 기독교이지만,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편이 못되고 그렇다고 사회주의에 빠지기에는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사람이지만, 이 말만큼은 어떠한 종교적 사상적 생각에 구애되지 않고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