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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활동 감상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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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08.11.19
최종 저작일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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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신 지체 장애인들을 돌보고 오는 봉사 활동을 한 후
느낀점을 적은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오늘 ‘나눔 공동체’ 라는 곳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그곳은 정신 지체장애인과 갈 곳 없는 사람들을 돌봐주는 곳이었다. 교회의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돌보면서 사랑을 실천하고, 행복을 키워가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처음 그곳에 들어서는 순간 놀랐다. 나와 나이는 비슷해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무서운 구석이 있는 아이들이 날 그저 쳐다만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낯설음과 약간 무서운 감정에 그곳이 순간 굉장히 어색해졌지만, 목사님과 그곳에 계신 다른 분들을 본 후 조금씩 그곳에 적응을 했다.
첫 번째 우리가 맡은 봉사는 화장실 청소였다. 넓은 화장실이었다. 생각보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동기들과 열심히 닦고 행궜다. 팔만 아픈 쉬운 봉사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체장애인과 함께 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한번은 석봉이가 청소 도와준다고 들어와서 소동 아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바닥이 온통 세재로 덮여있었기 때문에 넘어질 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저녁 먹으라는 목사님의 한마디에 후다닥 나가버려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봉사는 지체 장애인을 데리고, 가까운 운동장에 산책을 가는 것이었다. 드디어 지체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순간이 온 것이다. 함께 운동도 하고,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대화도 했다. 그러면서 서서히 친해졌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계속 웃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그들에게 가졌던 첫인상이 오만과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항상 웃고 있는 그 친구들을 보며 나도 절로 웃음이 나왔다.
산책을 갔다 올 무렵 허기가 져 있었다. 때마침 목사님께서 맛있는 오삼 불고기를 우리를 위해 해주셨다. 다른 동기 3명과 함께 맛있게 고기를 먹고 있을 때였다. 석봉이라는 친구가 우리를 위해 물을 떠다 주었다. 정말 고마웠다. 잠시 후 태욱이가 옆에 와서 우리를 조르기 시작했다. 제발 자전거를 같이 타자고 했다.

참고 자료

없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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