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판 한국문학통사2 고려후기(중세후기문학)정리
- 최초 등록일
- 2008.11.18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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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4판 한국문학통사2 고려후기(중세후기문학)정리
목차
1. 무신란 · 몽고란과 문학
2. 문학의 본질과 기능에 관한 논란
3. 불교문학의 새로운 경지
4. 민족사 재인식의 시대
5. 사람의 일생 서술방법
6. 속악가사와 소악부
7. 설화 · 무가 · 연극의 양상
8. 경기체가 · 시조 · 가사의 형성
9. 사대부문학의 방향과 문제의식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무신란 · 몽고란과 문학
1.1. 시대변화의 추이
1170년(의종 24)에 무신란이 일어나고 1258년(고종 45)까지 거의 한 세기 동안 무신정권이 지속되었다. 문신이 몰락한 후, 문벌귀족이 국권을 장악한 동안에는 진출이 억제되었던 지방 향리 또는 중소 지주 출신의 문인들이 중앙정계에 등장해 새로운 문학을 이룩하는 주체가 되었다. 신흥사대부 또는 신진사류라고 일컬어지는 그 사람들이 무신통치 동안에 등장하기 시작해, 무신정권이 무너진 다음에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면서 새로운 특권층인 권문세족과 다투다가, 마침내 조선왕조를 이룩하기에 이르렀다.
무신정권이 지속되는 동안 몽고의 침략이 닥쳤을 때, 과거의 문벌귀족이 타협적인 자세를 취한 것과 달리, 최씨정권은 몽고와 줄기차게 맞섰고 신진사대부들도 이를 지지했다. 투쟁 기간 동안 상하의 의지가 일치한 것은 새로운 문학이 진취적이고 민중적인 입장을 지닐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고려 후기 문학은 고려전기 문벌귀족의 문학과는 다른 양상으로, 중세적인 가치관을 현실의 움직임에 맞게 재편성하였고 새로운 표현양식을 찾으면서 활기에 찬 실험을 계속했다. 이는 조선 전기까지 이어지면서 고련전기까지의 중세전기문학과는 구별되는 중세후기문학을 이루었다.
1.2. 김극기가 택한 길
김극기(1150년 무렵~1204년 무렵)는 벼슬을 크게 하지 못했지만 유승단이 행적을 찬양하고 무신정권의 우두머리인 최우가 문집을 만들 만큼 주목받는 인물이었다. 그는 농민이 아니면서 농민의 생활을 과장도 수식도 없이 실상을 절실하게 말해줌으로써 고려전기 문벌귀족 문인들이 관념적이고 경치를 노래하던 작품세계와는 다른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대표작으로 <전가사시>, <숙향촌> 등이 있다.
참고 자료
조동일(2005), 제4판 한국문학통사2, 지식산업사.
조동일‧서종문(2004), 국문학사,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