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받고자 하는 사람
- 최초 등록일
- 2008.11.11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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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받고자 하는 사람`작품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줄거리를 바탕으로 쓴 깔끔한 한장짜리 페이퍼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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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인훈의 웃음소리에서 익명의 주인공은 <바 하바나>에서 일하던 여자이다. 그녀는 실연을 당한 후 그 곳을 그만두고, 자살을 하기 위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돌아온 그 가게는 그녀에게 ‘사막에 가서 허허한 모래의 공간과 하늘로 뻗친 앙상한 사보텐의 다리와 가시’로 다가온다. 이렇듯 <바 하바나>가 가지는 ‘사막’의 기표는 ‘그녀가 이별하고 난 후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주는 기의로 드러난다. 또한 ‘그녀가 그 이별의 상처를 갖고 자살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녀에게는 조그만 흠이라도 있을 때 ‘손톱 다듬기’를 하는 버릇이 있다. 이 기표는 그녀의 면밀함이나 세밀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그녀의 마음 속 상처 난 부분을 지속적으로 치유하기’를 바라는 기의로 보인다. 그녀는 지금 이별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가 자살을 위해 떠난 ‘P온천’은 그녀와 그녀의 연인이 ‘세 번’이나 갔었던 추억의 장소이다. 그러나 서술자는 그녀가 그 곳을 단지 가깝고, 전에 가 봤던 곳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것은 그녀가 아직 그녀의 옛 연인을 사랑했음을 깨닫기 전임을 암시한다.
그녀가 ‘P온천’에 도착한 후 근처 산에 올라가서 발견한 것은 예상치 못했던 두 남녀가 누워있는 장면이다. 그녀는 그 장면에서 각각의 남녀를 그녀 자신과 그녀의 옛 연인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이것 또한 그녀가 그녀의 옛 연인을 사랑했음을 깨닫기 전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리고 그녀가 산을 올라가서 ‘그들을 발견한 것’과 ‘그들에 자신과 자신의 옛 연인을 대입하여 생각한 것’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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