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
- 최초 등록일
- 2008.11.1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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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족주의의 기원을 고찰한 배네딕트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 요약및 서평입니다.
목차
저자소개/책의 의의
1장 서장
2장 문화적 기원
3장 민족의식의 기원
4장 크리올 선구자들
5장 구언어, 신모형
6장 관주도 민족주의와 제국주의
7장 마지막 물결
8장 애국심과 인종주의
9장 역사의 천사
10 센서스, 지도, 박물관
11장 기억과 망각
본문내용
이 책의 출발은 민족성(nationality), 혹은 같은 어원을 가진 민족됨(nation-ness)과 민족주의(nationalism)는 특수한 종류의 문화적 조형물이라는 앤더슨의 고찰로부터 시작한다.
앤더슨은 그것들을 적절하게 이해하기 위해 그것들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존재하게 되었고 그 의미가 어떻게 역사적으로 변해 왔으며, 왜 오늘날 그것들이 그렇게 심오한 심정적 정당성을 누리는지를 해석해 들어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민족주의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베네딕트 앤더슨은 1936년 중국 윈난성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 잠시 아일랜드에 살다 미국으로 이주해 고교까지 마쳤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그리스-라틴 고전을 공부했으며 인도네시아 역사를 주제로 한 박사학위는 코넬대에서 받았다. 특정 국가나 민족에 애착을 갖기 힘든 성장 배경이 있는 셈이다. 현재 국적은 아일랜드지만 미국과 태국을 6개월씩 오가며 살고 있고 코넬대에서 정부학과 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대표작 `상상의 공동체`는 민족주의의 기원을 탐색한 책이다.
그는 민족을 근대 이후의 정치적 필요에 의해 구성된 `상상의 공동체`라고 규정했다.
이 책이 한국 사회에 던진 파장은 컸다. 한국 민족주의는 일제의 침략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싹터 일종의 신성불가침한 이념으로 자리 잡아 왔기 때문이다. 한국사의 민족적 특수성을 강조하느냐, 아니면 세계적 보편성을 적용하느냐의 민족주의 논쟁이 `상상의 공동체` 덕분에 본격화됐다. 83년 출간된 이 책은 사회주의 민족국가 간의 분쟁을 예견했는데, 이후 구 소련과 동구권의 몰락 과정에서 그가 예측한 대로 분쟁이 벌어져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요즘 `동아시아의 무정부주의`에 관해 집필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영한, 『서양의 지적 운동Ⅰ』, 지식산업사, 1994.
임지현 『한국 사학계의 ‘민족’ 이해에 대한 비판적 검토』, 역사비평 계간 26호 ,1994
에르네스트 르낭,『민족이란 무엇인가』, 책세상,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