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업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8.11.07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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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 수업을 보고 비평문을 쓴 보고서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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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 이 수업은 내가 항상 의문을 품었던 것에 대한 정확한 대답이었다. 지난 학기에 사회과 교육 강의를 들으면서 탐구모형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강의를 듣는 동안 이러한 교육방식은 정말 이상적이고 학생이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 수업에 적용시킨다는 가정을 했을 때 분명한 결론을 얻기 힘들고 지지부진한 수업이 될 것만 같다는 생각 또한 들게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업은 나의 의문에 대한 대답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느 한 순간도 학생들이 딴생각을 할 틈이 없이 활동적이었던 것이다. 이를 이끌어 준 것이 바로 교사의 태도와 행동이다. 내가 교생실습을 나가고 수업을 해보면서 항상 가장 걱정을 했던 부분이 바로 이것이었다.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하거나 풀어보라고 하면 학생별로 차이가 나고 어떻게 할 지 모르는 일부 아이들은 멀뚱히 있거나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산만하게 만들기 일쑤였다. 이 수업에서 교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암기해야 하는 지식들을 요구하여 반 분위기를 소극적으로 만들지 않았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교사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수업의 도입부에서는 으레 지난 시간에 다루었던 내용을 학생들에게 질문하여 되짚어보는 활동을 하곤 한다. 이 수업에서도 지난 수업시간에 대한 느낌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수업을 끝까지 본 후 도입에서 사용된 질문은 왠지 이전까지 본 수업에서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느껴졌다. 처음부터 시작된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활동에 학생들은 익숙해지고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질문에 대해 익숙하다 하더라도 초등학생들은 아직 문제에 대해 명확한 방향을 잡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중간 중간에 질문에 대한 대답의 방향을 암시한다. 가령 이 수업에서 문화재들을 보여주고 무엇을 생각해 보아야 할지 말해 보라고 할 때 막연히 아이들에게 대답하기를 요구한다면 갈피를 못 잡거나 선생님이 요구하는 대답이 아닐까봐 망설일 수가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교사는 먼저 가장 간단한 질문을 던져 보았다. 바로 이 교사의 질문 하나가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수많은 생각들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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