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의 공리주의
- 최초 등록일
- 2008.11.06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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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 근세의 대표적 철학자인 밀의 공리주의에 대한 내용
목차
1.밀의 생애
2. 밀의 공리주의
1)밀의 질적 쾌락주의
(1)양적 접근 대 질적 접근
(2) 쾌락계산의 불가능성
(3) 도덕적 의무
2)비판
~참고 자료~
본문내용
1)밀의 질적 쾌락주의
벤담의 제자들은 그들의 쾌락추구를 육체적인 것에 한정하고 문화적인 가치를 도외시했다. 하여 비난 섞인 명칭인 `벤담주의자`라고 불려졌으며 그들의 철학은 배부른 것만 찾는다 하여 `돼지의 철학`(pig philosophy)이라고 불려지기도 했다. 그들에게 유일한 선이었던 쾌락의 추구는 결국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가치를 부정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공리주의가 천박한 돼지의 철학으로 타락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그것을 이상적인 형태로 변형시킨 사람은 바로 벤담의 제자이자 지적 계승자인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이었다. 밀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 벤담의 그저 소홀히 했을 뿐 아니라 때때로 분명히 부인(否認)했다고 그가 생각한 몇 가지 가치를 예리하게 의식하게 되었다. 그의 윤리 이론은 <공리주의(Utilitarianism, 1863)>에서 벤담주의의 완화된 형태로 나타났는데 쾌락의 본성에 대한 그의 해석은 벤담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그는 벤담의 본질적 원리들을 버리지 않고서 벤담이 견해들의 위협함을 시정(是正)할 수 있다고 믿었다. 보다 더 정통적인 벤담주의자들은 그가 공리주의를 버렸다고 비난했으며, 벤담주의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의 시정이 당치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어떻든 간에 <공리주의(功利主義)>란 제목이 붙은 그의 원문은 그 옹호자와 반대자를 불문하고 다 같이 이를 공리주의학파의 결정적 성명(聲明)으로 보기에 이르렀다.
공리 혹은 최대행복의 원리를 도덕의 기초로 삼는 신조는, 행동은 행복을 증가하는 경향에 비례하여 선하며 행복에 반대되는 것을 산출하는 경향에 비례하여 악하다고 본다. 행복이란 쾌락을, 그리고 고통의 결여를 의미하는 것이요, 불행이란 고통을, 그리고 쾌락의 결여를 의미하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벤담주의 그대로라고 하겠다. 하지만 벤담의 기본 전제는 최대의 유일한 선은 쾌락이며, 쾌락은 질적인 차이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양적으로 만 계산될 수 있는 단일 성질의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쾌락을 즐기는 감각적 주체가 인간이든 동물이든 상관없다고 하는 중대한 문제가 발생함을 밀은 발견했다. 즉 그 주체가 배고픈 사람이라면 오히려 배부른 돼지의 행복을 추구할 것이라는 사실 이외에는 그가 최대한의 쾌락을 즐기는 한 그가 무엇이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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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렘프레히트/을유문화사/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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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학/김태길/박영사/1964
50인의 철학자/다이아네 콜린슨/시공사/1999
존 스튜어트 밀의 생애와 사상/W.토머스/서광사/1977
윤리의 응용과 교육/경성대 출판사